간 낭종

Posted 2010. 8. 25. 17:44

간 낭종 (hepatic simple cyst, 물혹)

간낭종, 쉽게 말해서 물혹이란
아주 흔하게 정상인에서 발견되는 소견으로서 단순히 물혹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며 대부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대부분 건강 검진을 하시다가 간에 혹이 있다고 놀라서 오시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지요....
이것때문에 간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따라서 치료도 전혀 필요치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남자보다 여자에서 더 자주 발생하며 40~60대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대부분 크기는 1 cm 이하로 작지만 드물게 10 cm 이상의 크기로 발견되기도 하며 간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매우 천천히 자라거나 별로 크기에 차이가 없기 때문에 증상은 대부분 느끼지 못합니다.
약 10~15%의 경우 (그것도 크기가 큰 경우에는 ) 둔하게 불편한 느낌이나 뭔가 가득찬 느낌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주 드물게 물혹 안으로 출혈이 되거나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갑작스런 통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만, 아주 빈도가 낮습니다..
물론 크기가 큰 경우에 해당이 되지요..

대개는 초음파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으나
혹시 물혹과 비슷하게 보이는 다른 종양의 가능성도 있을수가 있으므로 주기적인 경과 관찰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6~12개월 간격) 자꾸 커진다면 그때 걱정하셔도 됩니다.

다만, 다발성 낭종 질환(Polycytic kidney disease)의 경우는 간 이외에 콩팥에도 물혹이 많이 생기면서
결국은 신장기능이 나빠져서 투석까지 필요해 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마치 목욕탕의 거품처럼 많은 물혹이 보이므로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간혹 여기에 좋은 음식이나 나쁜 음식이 있느냐..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계신데요...
아무런 상관이 없으니 신경끄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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