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Posted 2010.08.18 17:15
간암 (Hepatoma, Hepatocellular carcinoma)

* 간암 치료

* 색전술
* 알코올 주입법
* 고주파 치료법

원인

우리나라의 경우 간암의 원인은 대개 60%는 B형 간염바이러스,
20%는 C형 간염바이러스와 관련이 있고,
나머지는 다양한 원인이거나 잘 모르는 경우입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B형 보다는 C형이 약간 더 많지요.........

B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경우 간경변증에서 간세포암으로 이행되는 정도는 1년에 0.1% - 1.1% 정도이며 남자에서 6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진단

대개는 순서가 만성 B형 간염이 간경화로 되고 굳어진 간 조직에서 암세포가 잘 생기는데요.......
이게 꼭 이 순서를 따지지 않기 때문에 골치랍니다.
따라서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의 경우에는 과거에는 대개 피검사 (간효소수치나 암표지자 alpha fetoprotein)를 주기적으로 검사했지만, 요즘은 가급적이면 초음파 검사까지 같이 권합니다.

왜냐구요.....?
그건 만성 B형 간염, 심지어는 건강보균자로 생각되었던 환자들에게서도 간암이 진단되기 때문입니다.

누구는 나중에, 누구는 빨리 간암이 되는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만성B형 간염의 상태라면 (간경화인 경우는 더욱 더 물론이지요.......)
3개월, 최소 6개월에 한번씩은 정기적으로 경과관찰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건 엿장수 맘대로 기간을 정한 것이 아니고 대개의 간암이 커지는 속도를 고려해서 발견시 수술이 가능하도록 기간을 정한 것입니다요.....)
물론 암이 발생할 확률은 건강보유자나 만성 간염의 경우에 간경화보다 많이 떨어지지요........

의사도 환장하는 경우....

여러분들은 아마 장님이 코끼리 만지면서 싸우는 이야기를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겁니다.
어떤 놈은 가늘고 기네(꼬리 만진 놈), 뚜껍고 높네(다리 만진 놈), 얇고 넓네(귀 만진 놈).......
이렇게 다양하지만 그걸 모두 합쳐 놓으면 대강 코끼리가 완성이 되지요.....
간암을 진단하는 방법도 이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왜냐구요?

저는 가끔씩 어의(요즘말로 청와대 주치의)들이 왕비 손목에 명주실 감아서 저 멀리 떨어진 채
"허허....태기가 있으시군요.......허허허........"
하는 장면을 굉장히 부러워하면서 상상을 합니다.

제가 배우고 이제야 좀 써 먹는 현대 의학이라는 것이 맨날 드라큐라처럼 피나 뽑고, 방사선을 쪼이질 않나,
입이나 항문 속으로 시꺼먼 관을 집어 넣어서 휘젓지를 않나.........
이렇게 하지를 않고서는 사람 속을 제대로 알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근데, 그 나마도 각 검사 자체의 한계 때문에 서로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초음파에는 잘 보이는 종양이 그 비싼 CT를 찍었는데도 잘 안나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구요...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답니다.

더 비싼 MRI라는 검사로 하면 다 나올 것 같지요? 천만의 만만의 말씀.......

그래서 이번에는 동맥을 통해서 관을 집어넣고 혈관 촬영술이라는 것을 해 보지만.... 하...이것도 만능은 아닙니다.
물론 이 경우에는 애매하면 의심되는 부분에 대해서 색전술이라는 것을 해 버리면 그만이긴 하지만요...

혈관도 생긴 것이 가지가지라서 어떤 분들은 아무리 기를 써도 원하는 혈관을 찾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도 장님들이 코끼리 만지듯이 이런 저런 검사로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지..
환자를 봉으로 생각해서 주머니 털기 위해서 이 검사 저 검사 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근데, 맨날 설명하자니 오늘은 아주머니가 계시고,, 내일은 또 아드님이 오시고...
모레는 갑자기 유학갔던 따님이 와 계시고,,또 수술 전날은 먼 친척분들이 갑자기 오시고....
수술 후에는 또 진짜로 친한 친구분이라고 오시고....
또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이 다른 분들 왕창 모시고 오시고............
일일이 설명해드리고 싶어도 저희도 인간인지라 때로는 뚜껑이 열리기도 하지요............


치료

어쨌거나, 초음파로든 CT로든 간암으로 진단이 되면,
우선은 수술이 가능하다면 수술을 하시는 것이 제일 완치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개 암의 크기나 갯수보다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몰려 있고 남은 간의 기능이 어지간하다면 대개는 수술이 가능하지요.....

일단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거나, 아니면 다른 이유에 의해서 수술을 안하는 경우에는 두 번째로 항암제와 찐득~한 젤을 혈관으로 주입하는 색전술이라는 방법이 있구요.......
세 번째로는 순수알코올을 주사해서 암세포를 말려 버리는 알코올 주입법도 있습니다.......

한때 떠들썩했던 홀뮴치료법도 있습니다.
또는 최근에 나온 고주파 치료법 (RF: Radiofrequency ablation)이라고 하는
일명 "지지는" 방법도 있지요.
이도 저도 안될 때는 Tamoxifen이라는 호르몬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의 남편분께서 치료받은 넥사바라는 항암제가 투여되기도 합니다.
이건 아직 보건복지부에서 급여로 인정을 안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지요?

* 치료를 안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치료하지 않고 최소 1년간 생존할 수 있는 확률은 사람마다 다릅니다만.. 10~40%정도 라고 보시면 됩니다..
왜 이렇게 다르냐구요? 그야 각자의 간기능 상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색전술이 뭐시다냐?

(색전술후 최소 1년을 사실 수 있는 확률은 50~86%입니다.)
대부분 다른 기관들은 동맥으로 혈액공급을 받고 정맥으로 하수도 처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해,
간은 아주 특이한 기관으로서 문맥이라는 특수한 정맥을 통해서 3분의 2가량의 영양이 가득한 혈액을 공급 받고
나머지 1/3은 간동맥을 통해서 혈액 공급을 받습니다.

그런데, 간암이라는 놈들은 빨리빨리 자라기 때문인지 대개는
간동맥을 끌어다가 자신의 밥줄로 삼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 이지요.....
따라서 이런 경우라면 그 혈관을 칵! 틀어 막으면 되지 않겠습니까?
(근데 어려운건 가끔 어떤 놈들은 별로 밥줄로 삼는 혈관도 없이 간암입네~하고 있는 놈도 있다는 겁니다)

바로 그겁니다. 이게 색전술이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는 지 궁금하시다구요.....?

자, 지금 오른손으로 오른쪽 팬티 라인(삼각팬티를 기준으로 하며, 허리고무줄이 아닌 다리 고무줄) 근처를 만져보시죠...
아 오른쪽 젖꼭지 아래로 쭈~욱 내려오는 선과 만나는 부근에서요.......

다리 쭉 펴고 하세요....앉아서는 만지기 힘듭니다.
거기서 콩딱 콩딱 동맥이 뛰는 것이 느껴지시지요??.......

그 동맥에 주사바늘을 통하여 가느다른 관을 간 근처까지 집어 넣고 암으로 가는 간동맥 입구에다가
찐득찐득한 젤리 비슷한 것(lipiodol)을 쏘거나 항암제와 함께 쏘게 됩니다.

그럼 탁!하고 막히겠지요.......(대개 심장혈관 시술도 이런 식으로 접근합니다.)

근데 사실 색전술 하는 것보다 그 이후가 지옥이예요.........
왜냐면 동맥을 구멍을 냈었기 때문에 지혈을 하기 위해서 그 곳을 최소 6시간 이상 누르게 되는데,
그 위에다 거즈 덩어리를 올려 놓고
다리를 쭉피고 똑바로 누워 있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한번 오늘 밤에 하늘만 똑바로 쳐다보고 주무셔 보세요....
(옆으로 누워서 다리사이에 이불 끼지 마시고요.........)

그 후에는 대개 그 부위에 통증이나 열이 나기 마련이지만 이건 대개 약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색전술을 해도 별로 예후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당연히 이런 경우는 안하는 것이 좋겠지요? 쪼깨 내용이 어렵습니다.)

1) 빌리루빈 : 5 mg % 이상
2) 복수가 심할 때 (치료에 반응을 하지 않는 정도)
3) 심한 간성뇌증
4) Child-Pugh분류상 C로서 주문맥 침범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

색전술후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경우

1) 시행후 간암 크기가 줄어드는 경우 (당연...)
2) Lipiodol이 농축되어 보이는 경우..

알코올 주입법이란?

암의 크기가 3~4cm 이하이고,
갯수도 서너개인데 한 군데 몰려 있지 않아서 수술하기에는 힘들때,
그리고 별로 혈관이 풍부하지 않아서 색전술을 하기에도 애매한 경우는 직접 순수 알코올을 주입해서 말려 버립니다.

근데 이게 바깥으로 새면 무지 아프거든요.......
그래서 한번에 다하지 못하고 자주 여러번 주입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거 하고 나면 숨쉴때 술 냄새 팍팍 난답니다....... (혈액으로 흡수가 되서요........)

고주파(RF: radiofrequency) 치료법

전자렌지(microwave) 아시죠?
음식물 자체에 함유된 수분을 이용해서 고주파로 그 물분자들을 마구 진동시키면
지네들이 열받아서 자기자신을 마구 끓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렌지로 덥힌 음식은 마르면 더 딱딱해지죠.........
(전 그래서 렌지로 데운 식은 밥이 제일로 싫어요..... 요령 한가지!!
그럴 때는 물을 좀 더 위에다 뿌리고 비닐 랩으로 씌운다음에 돌리면 쪼매 낫습니다.)


마찬가지로 (딱히 똑같다고 보기는 그렇지만) 고주파를 발생시킬 수 있는 전극을 초음파로 보면서 종양을 찌른 후에
마구 고주파를 흘려 보내면,
암세포 내에서 섭씨 100도 이상의 열이 발생하여 종양조직만 선택적으로 태워 죽이는 방법으로
미국 식품의약품국(FDA)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의 공인을 받은 치료법입니다.


치료과정을 살펴보면
전극을 삽입하는 부위를 국소마취하고
대개 한번 치료로 3㎝ 이내의 종양을 완전 괴사시킬 수 있구요...
치료하는 중에도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수술시간도 20분 이내로 짧습니다.
치료성적은 3㎝ 이내의 간세포암의 경우 3년 및 5년 생존률이 각각 68%, 40%로 수술치료 효과와 비슷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요..
수술과 이것 중 어느 한가지가 더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네요...... 

이 치료법의 적용대상
은 간세포암이나 전이성간암으로 간 종양의 개수가 4개 이내이며 종양크기가 4㎝를 넘지 않아야 하며 간 이외의 장기에는 심한 전이가 없고 심한 간기능 저하나 출혈성 경향이 없어야 합니다. (알코올 치료법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치료의 단점은 위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초음파에 잘 보이지 않는 혹은 지지기가 어렵겠지요? 아.. 그리고 이 치료법은 아직 의료보험이 되지 않기 때문에 무지하게 비쌉니다...

2008년 10월부터 보험 적용으로 바뀌었다고 제 글을 읽으신 김진동 후배 의사분께서 지적해 주셔서 고쳤습니다. (2010.08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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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 (spleen) 이란?

Posted 2010.08.16 17:14
비장 (spleen)

비장은 좌측 옆구리에 있으며 혈액을 충분히 담아놓는 장기입니다.
그 곳에는 면역기능을 가진 세포들이 있어서 수명이 다된 피톨(적혈구, 백혈구 등)을 잡아 먹는 기능을 하지요...  
또는 항체를 형성하거나, 항체로 둘러싸인 (즉, 면역계로부터 찍혀서 몸에서 제거될 대상으로 지정된) 세균이나 피톨 (여러 혈구)들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대개 비장이 커지는 경우는

    1. 비장의 활동이 늘어나는 경우...
        즉, 어딘가 덜 떨어져서 제거되어야 할 대상인 문제성 피톨들이 많은 경우로서
        여러 혈액질환, 또는 감염증, 면역질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2. 비장으로 혈액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경우... 가장 흔한 경우가 간경화증이라고 볼 수 있지요..
    3. 비장에 뭐가 자꾸 쌓이는 경우(infiltration)...
    4. 별 이상 없이 그냥 켜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간혹 배를 심하게 맞거나 또는 교통사고시에 비장이 파열 되는 경우나 또는 기타 상황으로 비장을 제거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에도 별 문제없이 잘 사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세균 그 중에서도 캡슐에 둘러싸여 있는 폐렴균, H. influenza 같은 놈들로 인한 감염에는 취약할 수 있다는 것이고, 평생 동안 25% 정도의 확률로 패혈증이 걸릴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비장 적출을 하고 3년 이내에 가장 위험율이 높다고 하는 군요...
하지만 바이러스 감염에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간경화, 간경변

Posted 2010.08.16 17:05
간경화 (Liver cirrhosis)

* 간성 뇌증
* 복수

간경변(간경화)은 어떻게 생기죠?

간경변이란 간염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면서 간세포가 파괴되었다가 다시 재생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생긴 흉터들(섬유화)로 인해
부드럽던 간이 점점 딱딱해 지는 것입니다.
원래 간으로 혈액이 모여드는데, 그 중에 몸의 왼쪽등쪽에 있는 비장이라는 곳에서 피를 거른 후 간으로 보내게 되지만,
이렇게 굳어진 간으로 흘러가던 혈액이 더 이상 갈 수가 없게 되므로 비장에 피가 점점 고여서 비장크기가 커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혈액검사상 혈소판이라는 것이 점점 떨어지므로 대강 짐작 할 수가 있지요.

참고
간경변은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보상성 간경변 (= compensated state)
흔히, 조기 간경변, 또는 초기 간경변이라고 일컷는 시기입니다.
그러니까, 간의 섬유화가 많이 진행이 되었지만, 아직 간기능에 영향을 줄만큼 광범위하지 않기 때문에 간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가 되고 있는 상황을 말합니다.
다만, 이 단계에서는 대개 혈소판 감소, 비장 종대, 또는 간혹 식도정맥류 등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현 상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검사와 함께 추가적인 간기능 손상이 되지않도록 잘 조절하는 것입니다.
2.
비보상성 간경변 (=decompensated state)
일반적으로 간경변하면 떠올리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간기능이 저하되어 복수나, 출혈등의 여러 합병증이 같이 동반될 수 있는 상태입니다.

그럼 어떻게 되나요?

처음에는 약간 굳어지더라도 굳지 않은 나머지 덕분에 정상적인 간기능을 유지하지만(보상성 단계),
더 간이 굳어지면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부분이 더욱 줄어들게 됩니다. (비보상성 단계)
따라서 간에서 합성하는 여러 단백질(특히 알부민)과 혈액응고 인자(피딱지 만드는 성분)들이 줄어들게 되어 후딱하면 코피가 나거나 잇몸에서 출혈이 나게 됩니다.......
또한 간으로 흐르지 못하는 피들이 여겨저기 샛길로 흐르는데 특히 식도 주위로 많이 몰려들어 식도정맥이 빵빵해지는
식도정맥류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것이 더 진행되면 드디어 정맥류가 터지면서 피를 토하게 되는 것이지요........

요즘은 정맥류를 고무줄로 묵어 버리는 결찰술이라는 방법과 좋은 약이 자꾸 개발되어 좀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일단 터지면 생명이 왔다갔다하는 상태가 됩니다.

왜 이런 병이 생기죠?

우리나라의 경우는 간경변의 원인 중
약 60%는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약 20%는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나머지는 드문 질환이거나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외국 교과서에는 대개 B형 간염 한자의 약 30% 정도가 간경변으로 진행을 한다고 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보다 많아서 20년 동안에 간경변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약 60%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 B형 간염 환자에서 간경변증으로 이행되는 정도는 5년 후에 9%, 10년 후 23%, 15년 후 36%, 20년 후 48%로 보고되고 있으며, HBe 항원 양성인 경우 1년에 2.4%, HBe 항체 양성인 경우에는 1년에 1.3%로 간경변증이 발생되고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통계도 예전에 간염 치료법이 별로 없을때의 이야기이구요..
최근에는 좋은 간염 치료약들이 있으므로 치료로 인해서 간염의 진행이 최대한 늦추어지는 경우에는 훨씬 더 장기 예후가 좋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C형 간염은 워낙 천천히 진행하긴 하여도 급성간염에서 만성간염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B형에 비해 8배가 많기 때문에
일본처럼 C형에 의한 간경변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헌혈시 검사를 하기 때문에 수혈로 인한 C형 간염은 앞으로는 적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동부 볼티모어시 조사에 의하면 C형 검사전에는 수혈자 1000명중 4명이 감염됐는데 검사후에는 10,000명중 3명 정도만 감염되었다고 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게 되나요?

간경변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 현재의 간기능을 잘 유지해 주는 것으로서

이것은 의사 처방대로만 하시면 됩니다.
제발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좀 마세요..........
거 뭐냐, 성경에도 있잖아요......
"환자가 떡 달라는데 돌을 줄 의사가 어디있고, 생선을 달라는데 뱀을 줄 의사가 어디 있냐고요....."   아닌가요?  ^^ㅋ

두 번째는 잘 드시는 것입니다.

간혹 짜게 먹으면 복수 차서 안된다고 해서 무조건 싱겁게 먹다 보니 식욕을 잃고 거의 못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간세포도 뭐가 들어와야 원료를 가지고 일을 하지요...
따라서 만약에 복수 차는 것이 두려워서 드시지 못한다면, 저라면 차라리 복수는 포기하고 잘 드시라고 권하겠습니다.
아~ 복수야, 빼면 되지요....
또 너무 소금기가 몸에 없어도 이뇨제가 약발이 듣지를 않아요...
그러니까, 제발 좀 드세요........(너무 짜지만 않게요.....)

세 번째는 혹시나 간암이 안생기나 주기적인 관찰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입니다.

굳어진 간세포에서는 워낙 간암이 잘 발생합니다.
따라서 3~6개월 간격으로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 필요에 따라서는 CT나 MRI까지도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나 C형 만성간염에서는 거의 모두 경변조직에서 암이 발생하지요...

주위에서 좋은 민간요법이 있다고 하던데요.....?

인진쑥, 미나리, 영지버섯, 신선초, 녹즙, 누에가루, 등등.....수도 없지요.........
주위에서 아마 효과를 보았다는 분이 계시니까 드시는 것일 테지만,
저희들의 경우에는 좋아지는 경우 보다는 드시고 악화되는 경우를 대부분 보게 되니
절대로 말리고 싶습니다.
가뜩이나 줄어들은 간기능을 이런 저런 민간요법으로 아주 심하게 손상시키는 경우를 자주 보거든요..

신선한 녹즙은 어떨까요?

혹시 댁에서 키우신 야채입니까? 농약 하나도 안쓰고 말이죠..........
아니라면 관두시지요...........
그리고 설령 집에서 키우신 거라 할지라도 말이죠....
우리 몸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씹어 먹으면 몸에서 알아서 흡수할 것은 흡수하고 능력에 부치는 것은 알아서 바깥으로 밀어 냅니다.
근데, 흡수가 잘 되게 즙이나 탕으로 쫘~악 드시면, 아따 흡수야 자~알 되지요...
근데 그걸 어디서 처리하지요? 바로 간입니다.

만약에 아무리 회춘에 좋다고 나이 드신 분께 삼천 궁녀가 갑자기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요?
뻔하죠....피골이 상접해 질 껩니다.......
마찬가지예요.... 그 좋은 것을 간에서 나름대로 처리한답시고 무리하게 되고
또 그 안에 간에 나쁜 물질 또한 들어있을 가능성도 많답니다.

옛말에도 있지요..
"지친 말한테 채찍질 하는 격이라고요.........."

알부민을 맞도록 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간혹 알부민을 맞으면 효과가 있을까요? 하며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간의 셀수없는 기능 중에 하나가 알부민 합성기능 입니다.

간 경화의 상태에서 현재 굳어있는 대부분의 간세포 외에 남아있는 간세포들이 그나마 열심히 일을 해서 알부민을 포함한 많은 물질들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외부에서 알부민을 제공을 해 준다면 간세포들은 알부민이 충분하다고 인지하고
더 이상 생산하려는 노릭을 게을리하게 됩니다(negative feedback).

따라서 복수 조절등으로 필요한 알부민 주사이외에는 가급적 알부민을 피하고 있습니다.


간성뇌증

간성뇌증을 초래할 수 있는 신진대사 산물로서는 암모니아 이외에도
아미노산 일부, 저급지방산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배설기능 장애로 황달이 나타나면 간성뇌증이 오는데 보통
네단계 내지 다섯단계로 분류를 하지요.

첫단계는 환자가 명랑하다가도 갑자기 우울해지며, 자제력이 없어지거나 반응이 느려지고 말이 느려집니다

두번째는 말이 분명하지 않게 되고 자주 자며 판단력이 저하됩니다.
자신이 병원에 있다는 사실도 자주 잊어버리고, 계절, 날짜, 시간등을 자주 잊어버립니다.

세번째는 환자에 따라서 큰소리를 지르고 떠들며 폭력을 가하기도 합니다.
이때는 의료진과 의사소통이 불가능해집니다.

네번째는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아직 통증에 대한 반응은 남아있는 단계입니다.

마지막으로 통증에 대한 반응도 사라지고 입에서 특이한 냄새가 나는 단계가 됩니다.

그러나, 대개 가족의 무관심에 방치되는 경우나, 어떻게 손을 더 이상 써볼 수 없는 상태를 제외하고는 대개 두 번째 단계 이전에서 관장 요법 등으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예방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환자분들께서 하실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하루에 최소한 두 번 이상 대변을 보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대개 락툴로즈(lactulose, 듀파락 시럽)라고 하는 달작지근~한 물약을 드심으로서 가능해 지는데,
드시는 양은 본인이 조절해서 하루에 두 번 이상만 배변이 가능하도록 하시면 됩니다....

단백질을 섭취하면 안된다고 하던데요.....

간성뇌증을 유발하는 암모니아를 만들수 있는 질소화합물(즉, 육류나 달걀등)은 모두 나쁩니다만,
그렇다고 전혀 단백질 섭취를 하지 않으면, 몸에서 근육이 분해가 되므로 그것도 나쁩니다.

계산상으로는 하루에 40G은 복용을 하셔야 하므로, 조금씩은 드시도록 하세요.
근래에는 단백질 섭취 억제가 과연 얼마나 실효가 있느냐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


복 수 (ascites)

복수 (ascites)라는 말은 물주머니나 술을 담는 가죽 부대를 의미하는 그리스어의 askos, 라틴어의 ascites로부터 유래되었습니다.

간경변증 환자에게 있어서 복수가 발생하는 경우는 간 기능이 몹시 나빠졌음을 의미하며,
이 경우 1년 생존율이 50%, 5년 생존율은 10~20% 정도로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원인을 알 수 없이 콩팥기능이 저하되는 간신 증후군
복수환자에서 2년내 30%, 5년내 40%에서 발생하며 간신 증후군에 빠지면 수주 내 95%의 사망률을 나타내게 됩니다.
또한 세균성 복막염도 전체 복수환자의 15%에서 발생하게 되는데, 이 역시도 사망률이 30~40%에 이르는 무서운 병입니다.

따라서 간경변증 환자에게서 복수가 발생하게 되면, 일단 긴장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지요?

일단 안정을 취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식시에는 몸 안에서 대사산물이 잘 안생기니까 간이 쉴 수가 있고,
또한 간이나 콩팥으로 혈액공급이 늘어나기 때문에 소변도 더 나올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효과를 기대하려면 최소한 2시간 이상은 누워 있어야 하지만, 
너무 누워있기만 하면 다리 근육의 위축이 초래되므로 중간 중간 걷기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은 싱겁게 먹는 것이 중요한데, 한국인의 통상적인 식사에는 하루에 염분이 20-25g정도 포함됩니다.
하지만, 간경변 환자에서는 식사가 가능하고, 음식물에 더 이상의 염분을 첨가하지 않은 상태인 소금 5g (나트륨 2g : 88mEq)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수분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없으나
혈액 검사상 저나트륨혈증(120 - 125 mmol/L이하)이 나타난다면, 수분 섭취도 하루 1 Liter 이하로 제한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너무 식사를 제한하면 몸 안의 단백질이 자꾸 분해되어 몸이 약해지므로 단백질을 최소한 70g 정도는 드셔야 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고단백 음식은 소금 함량이 높기 때문에 식물성 단백질(콩, 두부..)을 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복수 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는 짜게 드시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따라서 싱겁게 드시는 것이 좋지만.......... 염분 제한은 전체 간경변 환자의 10-15%에서만 효과적이므로,
이로 인해 식욕을 잃을 정도라면, 차라리 좀 드시고 복수가 차면 이뇨제를 써서라도 조금 빼는 것이 낫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가급적 소금을 골고루 쓰기 보다는 한가지 반찬에 집중적으로 간을 맞추는 것이 같은 양의 소금으로 그나마 맛을 내는 비결입니다.
또한 짠 맛 보다는 새콤한 맛으로 입맛을 살리는 것도 염분을 덜 드시면서 입맛을 잃지 않는 요령이기도 합니다.

대개 복수조절의 목표

다리가 부은 경우는 하루에 1kg 씩,
다리가 붓지는 않고 배만 나온 경우는 하루에 0.5kg씩 감량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안정 및 식이요법만으로 4일동안 체중이 1kg 이상 빠지지 않는 경우에는 이뇨제를 사용하게 되지요.....

이뇨제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요....
작용시간이 3일 후에나 천천히 나타나고 길게 작용하는 알닥톤이라는 약제와
효과는 빠르지만 소변으로 나트륨(소금끼)를 몰고 나가는 라식스라는 약제가 있는데요.....

대개 소변 검사시 나트륨 배설이 적절하면 알닥톤 만으로도 조절이 가능하지만,
나트륨양이 적으면 (즉, 소변이 맹물이면) 라식스를 추가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이 약들을 의사의 처방없이 마구 드실 분은 안계시겠지요??)

부작용은 없나요..?

이렇게 이뇨제를 사용하는 경우 약 20%는 몸 안에 수분이 과다하게 감소되어 콩팥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너무 말린거지요....)

그 외 전해질 균형이 깨지거나 심한 경우에는 간성 혼수가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알닥톤의 경우는 여성 호르몬이 증가되기 때문에 남성의 경우는 성욕감퇴, 발기부전 및 젖가슴에 몽우리가 생기는 여성형 유방이 생길 수가 있고, 여성에서는 월경 불순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또한 다리에 쥐가 나기도 하지요...

그 외에도 이뇨제 용량의 조절은 가히 써커스 수준의 균형감각이 필요하므로 환자 마음대로 잘못 투여하시면 원치 않은 작용들이 많이 나타날 수 있으니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좀 더 빠른 방법은 없나요......?

입원하신 경우에는 복수천자 즉, 바늘로 배에서 복수를 직접 빼내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는 의료진이 알아서 양이나 방법을 결정하므로 걱정 안하셔도 되지만
빼낸 복수는 2~3주에 걸쳐서 다시 차게 되므로 복수천자를 한 경우에도 저염식(싱겁게 드시고)과 이뇨제 투여를 병행하여야 합니다.

이 외에 shunt라고 말하는 일종의 가는 관을 복강에서 가슴쪽 혈관으로 넣어서 복수를 혈관내로 빼는 방법(복강-정맥 단락술)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염증도 잘 생기고, 잘 막히고 ....... 해서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방법입니다.

그럼 다른 방법은 없단 말인가요..

있지요.....없긴요.......
비장의 카드, 그러나 함부러 쓸수는 없는 카드....
바로 간이식이지요.....
이건 복잡한 문제가 많으므로 나중에 또 자세하게 말씀드리지요...

다시 한번 강조를 드리지만, 복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어느 정도의 복수는 환자에게 무리가 되지 않지만,
지나친 복수 조절은 환자에게 오히려 여러 가지 부담을 줄수 있다는 것입니다.

 "Dry and demented, wet and wise !"
(즉, 너무 (사람을) 말리면 멍청해지고, 조금 물이 있는 것이 현명해진다는 뜻으로
복수조절을 지나치게 하는 경우 간성혼수 등이 올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도움을 주지 못하는 환자는 가끔 있지만, 우리가 해를 줄 수 없는 환자는 한 명도 없다.”

블룸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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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

Posted 2010.08.15 16:59
C형간염 (Hepatitis C)

1989년 처음 발견된 C형간염 바이러스는
B형 간염 바이러스와는 달리 전염력이 약하지만,

신체의 상처부위의 모세혈관을 통한 감염이 가장 많아서

주사, 수혈, 혈액투석, 키스, 성교, 칫솔, 문신, 귀뚫기
, 비위생적인 침술 행위등에 의한 전염이 가장 많습니다.

또한 모자간 수직감염도 있을 수 있으나, B형 간염에서와 같이 흔하게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급성 C형 간염은 약 2~26주의 잠복기를 거쳐서 나타나며, 감염 이후 약 50~80%에서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고,
자연회복이 드물고 서서히 꾸준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 입니다.

만성 C형 간염환자의 약 20%에서 10~20년 사이 간경변으로 진행하며 만성간염에서 직접 간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지미만,
간경변증에서는 간암의 발생위험이 연간 1~4%정도로 높습니다.

또한 바이러스의 돌연변이종이 많기 때문에 예방주사의 개발이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어떻게 알 수 있지요?

B형 만성 간염의 진단과 마찬가지로 혈액으로 간기능 검사 및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있는지 검사를 하고 초음파 촬영으로 간의 상태를 또한 확인하게 됩니다.

다만, 진단법이 1990년 처음 개발된 뒤
(얼마 안됐지요? A형부터 G형 까지 다양한 간염 바이러스가 있습니다만, 일반인들께서는 A,B,C형 정도만 알고 계셔야 괜한 두통에 시달리지 않습니다.)
계속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도 가끔 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이런 경우를
위양성이라고 하는데 없어도 있는 것처럼 검사에 나올 수가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C형 간염바이러스의 RNA라는 것을 보는 확진 진단을 시행합니다.

또 하나, B형 항체가 있다고 하면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면역)을 의미하지만,
C형의 경우에는 항체가 있는 것이 저항력과는 상관이 없답니다.


직장 동료가 C형 간염이라는 데 퇴출시켜야 되는 것 아닌가요?

대개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수혈을 통해서 전염이 됩니다.
그래서 1990년 이전에는 이것을 진단할 수 없었기 때문에 헌혈을 받은 피가 이것에 전염이 되었는지 알 도리가 없었지요....
그렇지만 이제는 모든 수혈용 피에 대해서 C형 간염 바이러스 유무를 검사하니까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따라서 동료를 따돌릴 필요도 없고, 따돌려서도 안되고.....그렇습니다.

가족간의 감염 위험은 얼마나 되는가요?

부부간의 감염 위험율은 예전에는 B형과 달리 부부관계로 전염될 가능성도 그리 높지 않다고 보았었는데요..
이태리에서 연구된 바에 의하면
약 10% 정도의 위험률을 나타낸다고 알려졌습니다.

Americal Journal of Gastroenterology 2001;96(11):3138-3141

또한 같은 집에 사는 가족간의 전염은 약 4%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출산시 산모로부터 신생아에게 감염되는 확률은 약 5~10%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B형 간염과는 달리, C형은 예방 항체가 없으며, 예방접종도 없기 때문에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으나, 조만간에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C형 간염이 진단되면 금방 간경화가 되나요?

C형 만성 간염의 정확한 자연 경과는 아직 잘 모르고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C형 만성 간염은 10~20년에 걸쳐서 아주 천천히 진행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B형 간염의 경우는 언제든지 간암이 발생할 수 있지만,
C형의 경우에는 대부분 간경화 상태에서 간암이 발생하므로 이런 면에서는 한시름 놓을 수가 있지요....

치료는 어떻게 하지요?

현재까지 나온 치료법 중에서는 인터페론 치료가 최선이자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일반적으로 3백만 단위의 인터페론 알파를 주 3회씩 6개월동안 피하주사하는 방법이 현재까지 추천되어 왔으며 이렇게 한 경우 약 절반(40~50%)에서
ALT 간효소 수치가 정상화되고 30~40%에서 혈중 HCV-RNA가 소실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치료가 된 사람들 중 50% 이상에서 다시 재발하여
치료가 끝난지 6개월이 지나도록 ALT 간효소 수치가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경우는 대개 20%에 불과하고, HCV-RNA가 소실된 경우도 마찬가지로 10~20%에 불과합니다.

즉, 치료시작후 1년이 지나면 4~5명 중 한명만 효과를 본다고 볼 수 있지요.

이렇게 치료가 잘 안되고 재발율이 높은 이유는 C형 간염바이러스가 변형이 잘 생기기 때문에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의한 공격을 교묘하게 빠져나가기 때문에 자연적인 제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자연적인 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인터페론이 유일한 치료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미국에서는 재발을 줄이기 위하여 12개월 투여를 권장하기도 합니다.

그럼, 더 이상의 방법이 없다는 말인가요?

두 가지 방법이 더 시도가 되고 있습니다.
첫째는, 다시 한번 시도하는 것으로 대개 용량을 늘리거나 기간을 연장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인터페론과 또 다른 무기를 사용하는 것으로서,
항바이러스제 중의 하나인
리바비린(Rivabirin)이라는 약을 같이 투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인터페론 만으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의 경우에도 60% 정도 HCV-RNA가 안나온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방법을 요즘은 더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향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힘든 인터페론을 천천히 흡수시키도록 하여 일주일에 한번만 주사해도 되도록 한 인터페론 주사제(pegylated Interferon)를 사용하는 방법이 개발된 상태입니다.
이 제재는 합성 폴리머인 폴리에틸렌 글라이콜(PEG)을 인터페론에 붙인 페길화(pegylated)된 형태로서
이렇게
페길화된 인터페론은 혈중에서 더 오래 활성형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쉐링-푸라우社의 페길화 인터페론 제제가 승인을 받아 페그-레베트론이라는 제품으로 시판(국내에서는 페그인트론으로 시판되고, 2010년에는 레디펜이라는 제재도 나와서 사용이 더욱 용이해졌습니다)되고 있으며, 조만간 로슈社의 인터페론 제제인 페가시스(Pegasys)시판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0년 현재는 보편적으로 투여되고 있습니다.


인터페론 치료에도 잘 들을만한 사람과 안 들을만한 사람을 미리 알 수 있나요?

대개 치료 전 HCV-RNA양이 적은 경우에 치료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HCV virus중에서도 Ib type은 치료가 오래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Rivabirin (리바비린)

guanosine analogue의 합성물질로서 다양한 DNA와 RNA 바이러스에 작용하여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용기전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며, RNA-dependent RNA polymerase를 억제하거나 inosine monophosphate dehydrogenase를 억제하여 세포내의 guanosine-triphosphate의 결핍을 유도함으로서
바이러스의 핵산 합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아~ 나도 무신 소리인지 잘 모르겠다~.-.-b
)

부작용으로는 약하게 용혈성 빈혈과 우울증이 올 수 있다고 하지만 대개는 치료가 끝나면 회복이 됩니다.
만성 신부전, 빈혈, 심장질환, 임신 중인 경우는 리바비린 투여 금기 대상이 되며 이 경우에는 인터페론 단독으로 12개월을 투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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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페론

Posted 2010.08.14 16:53
인터페론 치료

인터페론
치료에 대해서 알아 봅니다.

과거에는 B형 간염 치료시 인터페론을 매일 500만 단위 또는
일주일에 3회로 1000만 단위씩 4개월동안 근육주사 또는 피하주사하는 방법을 썼었습니다.
C형 간염의 경우에도 일주일에 3번씩 맞는 치료를 했었고,
처음에는 대개 입원을 해서 치료를 시작하곤 했었지요.
요즘은 일주일에 한번만 맞아도 되는 pegylated interferon이라는 것이 나와서 주 1회 치료만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입원도 안하고 외래에서 곧바로 배우면서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것은 워낙 유명한 치료이긴 하지만, 서양인에 비해서 동양인에게는 그렇게 효과가 썩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인터페론에 반응이 좋을 것 같은 분들 (젊은 사람, 간염수치가 높으면서 HBV DNA level은 낮은 경우)에게는 효과적일수 있습니다.

또한 C형 간염의 경우에는 현재까지는 리바비린이라는 약제와 함께 쓰는 인터페론 치료만이 유일한 방법이지요.
한가지 희망적인 소식은, 최근 protease inhibitor라는 종류의 신약을 추가해서 치료시 반응이 10~20%이상 더 잘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2010.08월 현재 대학병원급에서는 임상시험이 가능하며, 아직 정식으로 시판은 안되고 있습니다.

인터페론 치료시 부작용이 심하다고 하던데요?

첫번째 피하 또는 근육 주사후 6~8시간이 지나면서 발열, 근육통, 두통 같은 독감 증상이 나타나서 약 12시간까지 지속되다가 사라집니다. 다만, 이때는 대개 소염 진통제로서 증상이 조절됩니다..

장기투여시 피로감, 근육통, 두통, 메스꺼음 또는 우울증, 골수 억제 등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약 5~10%의 환자에서는 조기에 치료를 더 이상 할 수 없을 정도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환자분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부작용으로는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것이지요...
대부분 3개월 정도 치료하시다 보면 발생하는데요, 
치료 후에는 더 이상 빠지지 않고 다시 회복되니 큰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만 이 단점은 좋은 치료대상자군인 젊은 여성들이 선뜻 선택하기 힘든 치명적인 단점이 되는것 같습니다.

아니? 인터페론 치료를 했는데 어떻게 더 간수치가 증가하지?

인터페론 치료시 흔히 일시적인 간효소 수치의 상승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몸에서 외부 침입자를 깨 부수는 세포 독성 T 세포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간세포를 파괴시키는 것이 증가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후 간효소 수치가 심하게 증가하거나 황달이 심해지거나 간의 합성기능이 심하게 악화되는 경우가 아닌 한 인터페론 용량을 감량하거나 중지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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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픽스 (라미부딘)

Posted 2010.08.13 00:48

제픽스 (라미부딘)

먼저 좀 더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옛날에 작성해 놓은 제픽스 관련 글을 읽고 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 옮겨 놓았습니다.
-------------------------------------------------------------------------------------------------------
라미부딘 (제픽스)

이름이 발음은 라미뷰딘으로 되는데, 우리나라 말로는 라미부딘으로 되어 있네요.
상품명은 제픽스(Zeffix)이며, 또한 북미지역에서는 Epivir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원래는 AIDS 치료제로서 개발된 약인데, 이 약이 B형 간염 바이러스에도 듣더라 이겁니다.
nucleoside analog라는 제재로서 바이러스의 RT (reverse transcriptase) site에 작용해서 chain termination을 시킵니다.
기전은 competitive inhibitor of HBV DNA polymerase 라고 하죠...


좀 어렵죠?
(원래 선생님이 자기도 모르는 것을 강의하면 수업이 어려운 법이지요.......)
간단히 말해서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것을 막는 약제입니다.

이 약을 먹으면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지요?

약을 복용한 지 3개월 뒤에는 40~70%에서 간효소 수치가 정상으로 되고,
(실제 체감하는 면에서는 거의 80~90%는 간수치가 정상화 되는 것 같습니다.)


전염성 여부를 판정하는
e항원(HBe Ag)이 음성으로 되는 확률(seroconversion)이 1년에 3분의 1 20% 정도 입니다.
이것은
간효소 수치(LFT: Liver Function Test)가 높을수록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B형간염 바이러스(HBV)의 유전자(DNA)가 1~2 개월내에 감소한다고 합니다....
물론 오래 먹으면 더 좋은 결과가 있겠지요....

(많은 네티즌 여러분들이 치료효과에 대한 정확한 %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수치는 이해를 돕기 위한 수치이지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보다 정확한 통계결과를 나타내려면
많은 환자분이 연구에 포함되고, 많은 변수가 제거 되어야 하겠지만, 현실적으로는 그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간이 경과하면서 임상 경험이 더욱 풍부해지기 때문에, 치료 성적에 대한 결과는 조금씩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예전에는 e항원이 음성으로 되는 경우를 제가 20%로 기존 자료에 의거해서 표기를 했지만,
업데이트를 하면서 3분의 1로 한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2002년에 발표된 바에 의하면 5년간 투여시 e항체 형성율은 78%에 가깝다고 나와 있습니다.
................................................................................................................................               
2003-2-17)
seroconversion 확률이 요즘은 1년에 약 20% 정도로 통계상 나오며 여기에 해당되는 경우를 조기 반응군 (early responder)라고 통칭합니다.                                                                                                                            2010.08.07.

우와~ 대단한 약이네요....당장에 시작해야 하겠네요?

잠깐만요.....근데, 항상 만사에는 양면이 있는 법...
이 약이 1999년에 FDA 공인이 나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많은 경험이 축적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약을 시작함에 있어서 신중하게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제부터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 좀 할까요?

이 약의 가장 큰 단점내성이 잘 생긴다는 데 있습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1년내 20~30%, 2년에 40% 정도나 생긴다고 합니다.
(5년에 70%까지 내성이 발생합니다. 단 30%에 해당되는 분들은 쭉 내성이 잘 안생긴다고 합니다 / 2010.08.)
이것은 아주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개 만성 B형 간염인 경우 간염효소 수치가 (즉, 염증의 상태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느 경우에 갑자기 급성으로 나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요 약을 탁! 투여하면서 급한 불을 끌 수가 있게 되겠지요...
그런데 만약에 성급하게 이 약을 시작했다가 내성이 생겨 버리면 나중에 갑자기 악화되었을 때 쓸 약이 마땅히 없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2010 년 현재는 약의 종류가 많이 나와있긴 합니다. ^^)

* 참고
== YMDD 변이종이란?==
 

YMDD 변이종은 대개 6개월 이상 라미부딘을 복용하였을때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증식을 담당하는 DNA polymerase라는 효소의 아미노산 배열중에
 YMDD라고 약칭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니셜이라고 해 두지요..)
이곳의 M에 해당되는 methionine이라는 아미노산이 valine이나 isoleucine등으로 바뀌게  되면,
3차원적인 구조에 변형이 오면서 라미부딘 약제가 달라붙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약효가 떨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절망만 하실 필요 또한 없습니다.
왜냐면 내성 바이러스의 경우는 번식력이 약하기 때문에 말썽을 일으키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라미부딘을 투여하면서 극복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단점으로는 이 약은 먹을 때만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한 5년 복용하면 끊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글쎄요... 좀 더 기다려 봐야겠지요...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이약으로 e항체가 형성이 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e항원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 그때 투여하면서 다시 이전 상태로 호전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비용에 관한 것은 현재 보험이 적용이 되기 때문에 한달에 약 5~7만원 정도만 부담하시면 되기 때문에 그렇게 큰 부담은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보험이 인정되기 전에는 거의
한알에 5000원 가량 했었지요....
[2010년 8월 현재는 한알에 2,604원까지 떨어졌습니다. 격세지감이네요. 한달 약값도 3만원 초반대이니 말이지요. ]

게다가 약을 시작하기 이전갈이 악화될 수가 있는데, 이 약을 만든 제약회사 말로는 "전보다 더 나뻐지지는 않습니다 "라고 주장을 하지만, 세상 만사가 어디 항상 그렇습니까?
용수철도 눌렀다가 놓으면 더 튀어 오르고, 다이어트도 뺐다가 찌기 시작하면 더 많이 찌는데 (이를 요요 현상이라고 한다죠?)
그 동안 억눌려 지내던 바이러스가 가만히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는 더 많은 경험이 싸여야 판가름이 날 것 같아요.
그러나, 5년간의 경험이 축적된 현재 (2002년 초) 상당히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0년 8월 현재는 이 말에 대해서는 어떤 의사도 반대를 하지는 않습니다. 정말 좋은 약인셈이지요..]

그러면 아무나 보험적용이 되나요?

아닙니다. 우리나라 보험공단은 원체 짜기때문에.....
일단은 다음과 같은 세가지 조건에 모두 합당해야 하는데요...

1) e 항원이 양성 [2010년 8월 현재는 e항원과 무관해진지 오래되었습니다. ]
2) HBV DNA 도 양성
3) 간수치중 하나가 100 이상 [2010년 8월 현재는 80으로 기준이 떨어진지 한참되었습니다. ^^]


다른 간장약이나 인터페론을 같이 쓰는 경우에는 또한 보험적용이 안됩니다.

따라서 다른 말로 하자면 위에 해당 되지 않는 분들은 아직은 굳이 라미뷰딘(제픽스)을 쓰지않아도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때 되면 또 좋은 약이 나오겠지요....뭐....

참, 낙천적인 분이시군요...
최근에는 Adefovir 라는 약이 내성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고, 2002년에는 미국 FDA 공인을 받고 hepsera라는 상품명으로 시판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약도 AIDS 치료제로 시도되다가 의외로 간염 바이러스에 치료효과를 보여서 각광을 받고 있는 약인데요.
신장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다만 간염 치료에 쓰는 용량으로는 큰 문제 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2010년 8월 현재는 adefovir가 한알에 7,219원까지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특허가 종료되어 generic이라고 하는 약들이 2010.07월부터 출시되어 그나마 가격도 거의 반값이구요. 이렇게 보면 참 세월이 빨리 지나는 것 같습니다.]


이 약(라미부딘)을 쓰게 된다면 어떻게 복용합니까?

아, 당신은 이 험난한 과정을 뚫고 드디어 약을 쓰시게 되었군요...축하합니다(?)
이 약은 예전에는 AIDS 치료용으로 나왔던 한알에 150 mg짜리(3-TC)가 유통이 되었었지만,
현재는 한알에 100 mg짜리가 유통되고 있으니, 처방대로 복용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이 약에 부작용은 없나요?

다행히 아직까지 특별히 보고된 것은 없는데요.....

단 한가지, 태아에 미치는 영향은 안전성이 확보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젊은 여성분들은 이 약을 복용하려면 절대적으로
피임을 하셔야만 합니다.
[2010년 현재 이것에 대해서도 이견이 많습니다만... 어쨌든 FDA 승인을 취득하지는 못했으니 임신하시면 중단하시는 걸로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단 남성이 약을 드시는 경우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라미부딘 이외에 민간요법을 하는 것은 어떤가요?

여태껏 손가락 아프게 자판을 두들긴 이유는
의사말 듣지 않고 주위에서 걱정해 줍네~하면서 어디서 들은 이야기로 당신의 건강을 담보로 노름을 하시지 말라~ 이겁니다.

의사는 이럴 때 써먹을라고 그렇게 머리싸메고 맨날 공부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내과 전문의에게 가셔서 상담을 하시면 당신의 간 상태와 간염 바이러스의 전염성 여부 등을 친절하게(?) 알려 드리면서 약을 쓰는게 좋은지 기다려야 할지를 결정해 드릴 겝니다.
(현대의학은 왜 진맥같은 방법이 없고 맨날 피를 뽑아야만 하는지 모르겠어요....)

 ------------------------------------------------------------------------------------------------------

 1999년부터 발매가 되었던 제픽스는 오래된 만큼 약효는 좀 떨어지는 단점이 있으나 장점으로는,

첫째, 저렴하다. (2007년 현재 한달 약값이 4만원이 채 안된다)

둘째, 평생 보험이 된다.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이렇게 파격적인 조건으로 보험을 해 주는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거 하나만은 우리나라 참 좋은 나라이다, 일본도 제한 없다는 말은 들었지만 확실치는 않음.)

셋째, 효과도 괜찮은 편이다. (사실 요즘 쎈놈들이 나와서 그렇지 예전에는 독보적인 존재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의 그림의 뜻은

파란색(LAM+PLA) 즉, 라미부딘과 플라시보(위약)을 쓴 것이나, 분홍색(LAM+ADV) 즉, 라미부딘과 아데포비어(헵세라)를  같이 쓴 것이나 바이러스를 억제하는데 있어서는 큰 효과의 차이는 없다는 근거입니다.

제픽스의 단점은 내성이 잘 생긴다는 것 외에는 특별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개 1년에 약 15% 정도씩 증가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4년 정도 쓰면 60%는 내성이 생긴다고 보시면 무방합니다.

내성이 생기게 되면 예전에는 별로 대책이 없었지만,
요즘은 헵세라, 바라크루드 등과 같은 약이 있고, 나중에 또 수입되겠지만, 테노포비어 라는 강력한 약도 나와 있으니 크게 걱정이 되지는 않습니다.


www.aloha-clinic.com 주인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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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 예방접종

Posted 2010.08.12 16:24
간염 예방접종 (백신)

간염백신은 현재 A형 간염백신과 B형 간염백신 두 종류가 있으며 아직 C형에 대한 백신은 없습니다.

근데, 항체가 뭐꼬?

우리 몸에서 군대와 같은 기능을 담당하는 면역체계는 외부에서 균이나 바이러스등(적군)이 침투를 하면 이것을 적으로 인식해서 백혈구등의 면역세포들이 열심히 싸웁니다..(염증반응)
여기서 사상자가 생기면 고름(죽은 세균과 염증세포들..)이 되는 것이지요..
반면에 월남전 참전 용사와 같이 한판 불어본 경험이 있는 면역세포들에게서 항체라는 물질이 생기게 됩니다..
여기서 베트콩은 항원이고, 월남전 참전했던 백마부대 용사들은 항체가 되는 것이지요..

요즘에야 베트남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근로자로 많은 일을 하고 있고, 외교관계도 수립되어 있는 만큼 그럴 일이 없겠지만,
만약에 또 베트콩과 싸울 일이 생긴다면 전투경험이 있는 군인들이 아무래도 실전에서는 승리하는 확률이 높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어떤 질병을 앓고 난 후에 우리몸에 평생 면역이 생긴다는 것은 이런 전쟁의 경험을 우리몸이 인식하고 이에 대항하는 군사,
즉 항체를 항상 몸에 보유하고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감기나 기타 질환처럼 아무리 앓아도 평생 면역은 커녕 한달뒤에 또 걸리는 병도 있지요..
이런 경우는 해당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항체가 생기지 않거나 또는 형성되더라도 수 많은 변종때문에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B형간염백신

우리나라는 B형 간염바이러스 보균율이 매우 높고 이로 인해 간경변증 및 간암의 발생율이 높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예방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대개 주사약에 따라서 접종 스케줄이 조금씩 다르지만 총 3차례에 걸쳐서 접종을 하는데,
Hepavax의 경우는 첫 접종 후 1개월, 6개월 째 추가 접종을 하며,
Hepaxin의 경우는 처음 맞고 1개월, 2개월째 이렇게 달달이 세번을 맞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헤팍신은 이제 생산이 안됩니다. 편했는데 아쉽습니다....)

항체 검사는 세번째 접종이 끝나고 난 후 3개월이 지난 다음에 항체가 가장 높게 형성된 상태이므로 이때 검사를 하게 됩니다..
이때, 정상인의 경우는 대개 10명 중 아홉명꼴(85~100%)의 항체 양성율을 보이며
누구나 면역항체가 생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접종회수에 때른 항체 형성율을 보면,
1회 접종후 30%, 2회 접종후 90%, 3회접종후 95% 이상에서 생긴다고 합니다.

3회접종이 끝난 후 3개월이 지나면 항체가 제일 높아졌다가 그 후로는 점차 감소하게 되므로 항체가 형성이 되었는지
확인시에는 대개 접종후 3~4개월 후에 검사를 하게 되지요..

왜 누구는 잘 되고 누구는 잘 안생기나?

약 10~15%에서 항체가 생기지 않는 무반응자로 나타나지만, 확실한 원인은 아직 잘 모릅니다..
다만 연령이 젊을수록 항체생성율이 높은 반면, 나이가 40세 이상이 되면 항체가 형성이 안되고, 생겨도 역가가 낮습니다..
또한 맞는 부위에 따라 다른데, 엉덩이 보다는 어깨부위에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신
보관도 냉동보관하면 안되고 섭씨 2 ~ 8 도로 냉장보관해야 합니다.

항체가 안생겼는데..어떻게 해야 하나요..

항체가 없으면 새로 3번을 다시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시 3개월 후에 항체가 생겼는지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어떤 약을 어떤 방법으로 하는 것이 좋은 지에 대해서는 의사마다 아직 이견이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이 좋은지 말씀 드리기가 어렵습니다만, 보통 두번째 접종 시는 약을 다른 것으로 바꾸어 접종하거나 용량을 2배로 늘려서 접종하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예전에 엉덩이에 접종을 했다면 당연히 어깨에 맞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 접종을 해야 하나요?

예전에는 간염 항체의 효과가 대충 5년쯤 간다고 생각되어 간염 접종 후 5년 되기 전에 추가 접종을 했지만 1997년 5월부터 추가 접종은 폐지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일단 항체가 생긴 사람은 최소한 10년이 지나도 면역기억의 효과가 있어서 균이 들어오면 우리 몸에서 다시 면역체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되어 지기 때문입니다.

**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접종 직후 100 mIU/mL이상 되어야 한다고 하지만, 면역체계에서 기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예방 가능한 항체가는 최소 10 mIU/mL이상이면 된다고 합니다.
(말이 좀 어렵지요? 그냥 그렇다고 하고 지나가지요...)

부작용 

B형 간염 예방접종 후 일과성으로 경미하게 주사부위 동통, 발적 및 가려움증, 두통, 소화장애, 피로감, 미열 등이 있을 수 있으나
대개 접종 후 1 ~ 3 일 이내에 대부분 소실됩니다.

기타 특수 상황 

임산부의 경우는 별다른 이유가 없는 한 B형 간염 백신 접종을 하여도 좋으며, 금기사항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출산후 신생아 예방접종 

임산부가 B형 간염 보유자인 경우는 출산후 가능하면 출산 12시간 이내면역글로불린과 예방접종을 신생아에게 접종하는 것이 추천되며, 이때 다른 주사기에 서로 반대편 대퇴근육부위에 놓게 됩니다.

왜 간염 보균자는 백신을 맞을수 없는건가요? 

백신이라 함은 간염 바이러스의 병독성은 없애고 면역성만 남긴 것인데, 간염 보유자는 그게 둘 다 몸안에 있는데도 항체가 생기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 만큼, 또 백신을 맞아도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A형 간염백신

A형 간염의 경우는 우리나라 20세 이상의 성인에서 항체가 90% 정도 있다고 알려져 있을만큼 성장기에 대부분 자신도 모르게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서 면역력이 생겨 있는 경우가 많다고 과거에 알려졌었지만, 최근에 검사에서는 깨끗하게 자란 10대~30대는 항체 형성율이 대단히 낮습니다.
심지어 수도권의 40대 초반들의 경우도 항체가 80대 초반%로 최근 조사에 나오고 있습니다.
실례로 84학번인 저 조차도 2009년에 검사시 항체가 음성으로 나와서 예방접종을 두 차례 했습니다.
(그냥 주사맞은 부위의 팔만 하루 이틀 조금 뻐근합니다. )

그러나, 최근 위생환경이 좋아지고, 어릴때 감염이 되는 경우가 점점 사라지게 됨에 따라 군대와 같이 젊은 사람들이 집단으로 모여 있는 곳에서 집단적인 A형 간염발생이 간혹 일어나는 것을 볼때 정말 안심하고 지내도 되는 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지침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글을 썼던 2000년대 초반과 달리 2009년부터 환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었었지요.
2009년에는 증권가에서 A형간염으로 사망하기도 하고,
국민 개그맨 박명수씨에 이어 2010년 봄에는 국민 여동생 문근영씨도 A형 간염으로 입원하기도 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A형 간염 예방백신은 개발도상국의 유소아, 개발도상국으로 여행가는 사람 및 직업적으로 동물을 다루는 사람에게 접종하게 되어 있었으나, 이제는 40대 미만인 분들은 항체 검사로 확인을 해 보시거나, 아니면 그냥 예방접종을 2회에 걸쳐서 하시거나 꼭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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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기능 수치에 대해서

Posted 2010.08.11 16:21
간효소 수치 (LFT : liver function test)

간염 수치가 뭔가요?

흔히 병원에서 간염 수치라고 하는 GOT, GPT 라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만....
(요즘은 대신
AST, ALT라는 말로 많이 사용합니다.)
이것이 무얼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시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것을 설명할 때 머리카락에 비유를 종종 하는데요.......
우리는 매일 세수하고 이딱고 머리를 빗으면 대개 빗이빨 사이에 머리카락이 끼게 됩니다.
이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분도 계시지만, 피보다 아깝게 여기시는 빗나리 분들도 계시지요......
그러나 대부분 별 신경을 쓰지 않는 이유는 빠지는 만큼 대개는 다시 나기 때문입니다. 수입과 지출이 대개는 비슷하지요....

간도 마찬가지 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나이가 든 간세포는 이제 곧 죽음을 맞게 됩니다.
세포막이 터지면서 그 안에 있던 내용물이 흘러나와 간내에 흐르는 혈액속으로 흘러들어 가지요.

이 중에는 간효소 즉, GOT와 GPT 형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흘러흘러 정처없이 가다보면 가끔 주사기 바늘을 통해서 경험못했던 몸 바깥으로 나와서 유리로 만든 tube로 흘러 들어갑니다.
(검사실에서 채혈하는 줄도 모르고........)

딱 적당한 비유는 아니지만 쉽게 야그를 하자면,
예를 들어 간세포 하나당 간효소수치가 1씩 들어있다고 가정한다면
GOT 또는 GPT가 40 이라 함은 약 40개의 간세포가 파괴되어서 혈액으로 흘러나왔다고 보시면 되지요........

그걸 기계로 측정한 것이 간효소 수치이구요..........
즉, 간염이 악화되어 수치가 만약에 400 이라면 한 10배 정도가 정상상태보다 더 깨져 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개 지방간을 가지고 계신 경우에 보통 100 내외에서 수치가 왔다 갔다 하시는 경우를 자주 보는데요......
다른 이유가 없고 단지 지방간만이 이유라면 대개 이 정도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간의 별명이 "침묵의 장기"입니다. 왜냐구요?

간은 워낙 재생이 잘되고 평상시에는 약 10%의 간세포만을 활용하기 때문에
어지간히 간이 나빠지기 전에는 간기능이 끄떡도 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사고 등으로 인해서 간을 3분의 2 가량을 절제해 내더라도 쑥쑥 자라서
약 6개월 정도면 정상크기와 비슷하게 회복한답니다.

그러니까 간수치가 100 정도로 계속 높더라도 우리의 간은 여전히 자~알 버티고 있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간이 건강한 것은 아닙니다. 속으로 계속 골병이 들고 있는 것이지요.

 * 상식코너 *
대개
GOT (AST)는 간 이외에도 몸의 여러군데서 나오지만서도,,,
GPT (ALT)
는 대개 간에서만 특정적으로 생산됩니다. 

따라서 간수치 중에 더 중요한 것이 무어냐고 고른다면 당연코 GPT가 압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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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의 기본상식

Posted 2010.08.10 07:00

B형 간염 (Hepatitis B)

혹시 간에 대한 상식이 적은 분들은 먼저 아래 링크에서 공부를 하고 오세요..

간에 대한 기본 지식

간염 바이러스 상태에 대한 기본 지식
(꼭 읽어 보세요...)

다 하셨나요? 자 시작해 봅시다..

간에 염증이 6개월 이상 지속이 되는 경우 만성 간염이라고 하지요.

우리나라의 만성 간질환의 원인으로는

B형간염 바이러스(HBV)가 70%로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C형간염 바이러스(HCV)가 약 10~20%정도,
나머지는 비B 비C형(Non-B,non-C) 간염이라고 총칭합니다.

이 외에는 여러 약제들 (간에 좋~다고 드시고 더 간이 망가져서 오시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로 인한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우선 대표적인
B형 간염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B형 간염의 자연경과
아기 엄마가 B형 간염보균자인 경우 모유 수유는 어떻게 하나요?

얼마나 흔한가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5(~8)% 정도가 B형 간염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내 친구가 간염보유자인데 같이 어울려 다니면 걸릴까요?

B형간염 바이러스는 혈액이나 체액(정액, 질분비물, 모유, 눈물, 침 등)으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만,
일상적인 사회 생활 (같이 찌개를 먹고, 술잔을 돌리는 등)으로는 전염이 되지 않으며,
악수, 가벼운 뽀뽀(찐한 soul kiss말고), 보균자가 요리한 음식, 개채기 등으로는 옮지 않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따라서 배우자나 아주 친한 애인이 보유자라면 밤에 모자(?)를 착용하셔야만 하고요......
물론 그 전에 항체가 형성되었는지 확인하시고 생겼다면 걱정안하셔도 되고,
없다면 얼른가서 간염 예방 백신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칫솔이나 면도기는 같이 사용하면 안되겠지요?  
(이발소에서 면도하시는 분들은 본인에게 간염항체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염성이 있다고 하던데..........?

일반적으로 B형 간염보유 상태를 알려면
3가지 검사 (B형 간염 항원,항체, 핵항체)를 모두 해야만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항원이라 함은 바이러스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항체란 것은 이에 대항해서 다시는 똑같은 놈이 몸 안에
들어오더라도 물리칠 수 있는 물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중에, B형 간염 핵 항체(Anti-HBc)라는 것은  현재 또는 과거에 B형간염에 걸렸음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전체 국민의 약 60% (30세 이상은 70%, 그러나 10대 21%, 20대 30%)에서 양성으로 나타납니다.

근데 그 좋은 항체가 아닌 항원이 있다는 보균자 판정을 받게 된다면
그때는 전염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봐야 하는데요.....
이것은 e 항원 또는 e항체 유무로서 판단하게 됩니다.
e항원이 양성이면 전염성이 높다고 판정하고요........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유전자(DNA)의 유무 및 정도의 측정과 함께 알 수가 있습니다...

전염성이 높다는 의미는 간염바이러스가 간 내에서 마구 증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만성간염이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걸렸다하면 전부 만성화 경과를 밟게 되나요?

이건 언제 걸렸느냐가 가장 중요한데요........
아기때 감염되는 경우는 약 70~90%, 어린 아이때는 25~50%,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 걸린 경우에는 10% 정도만 만성 간염으로 진행됩니다.

(예전에는 보균자인 산모가 출산하는 경우 속수무책이었고, 지금 20대 이후는 대부분 이런 경우가 많지만,
요즘에는 출산시 다 검사해서 알아서 면역 글로불린 등을 주사하니까 얼마나 좋은 세상입니까?
게다가 요즘은 국가에서 쿠폰제로 운영해서 모두 공짜입니다. 만쉐이~~
B형 간염을 가지고 계신 산모분들은 반드시 산부인과에 미리 확인하셔서 돈 안들이도록 준비하세요.
물론 이렇게 해도 10%는 예방을 하지 못하는 확률이 있긴 합니다.)

출산을 전후해서 감염되는 경우
대부분에서는 간염 바이러스가 얌전하게 증식만 하면서
일절 몸에는 부담을 주지 않는 '무증상 보유기'를 지내다가
나이가 들면서 (보통 20~30대) 전열을 가다듬은 간염 바이러스들이
이제는 슬슬 시비를 걸어 오게 됩니다.

이런 경우 대개 우리가 간염 수치라고 하는
GOT, GPT 가 슬슬 상승하게 되지요.
(요즘은 대신
AST, ALT라는 말로 씁니다.)
이로서 만성간염의 단계로 접어 들게 됩니다.

이들 중 일부는 다행스럽게도 간염 바이러스가 K.O.패를 당하면서 아군의 승리로 끝나는 경우가 있으나, 동양인들의 경우에는 약 10% 정도인 서양인과 달리 1% 정도만 이런 행운아가 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우
반복된 염증으로 인해서 간에는 흉터가 자꾸 생겨서 점점 간이 굳어지는 경과를 밟게 됩니다.
(즉 간경변이 되어 가는 것이지요.......)
외국 교과서에는 대개 간염 한자의 약 30% 정도가 간경변으로 진행을 한다고 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보다 많아서 20년 동안에 간경변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약 60%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지난 20년간 만성간염환자 1,500명을 대상으로 장기 추적하여 얻은
B형 만성간염의 15년 생존율이 70%로 조사되어 있는 연구도 있습니다만...

그러나, 여기에는 여러가지 조건의 환자들이 석여 있기 때문에 일률적인 판단은 힘듭니다..
즉, 보다 심한 사람들이 평균 생존률을 깍아먹는 것이지요..

또한 기존에는 효과가 좋은 항바이러스 치료의 혜택을 받지 못한 환자분들의 결과이며,
나름대로 이런 연구를 진행할 정도의 유명 대학병원에 오는 환자분들은 일반적인 간염 보유자를
대표한다기보다는 좀 더 심한 상태의 환자분들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는 통계상 모집단의
대표성에 문제가 있을수 있다는 점을 감안 하고 결과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더군다나 요즘과 같이 좋은 항바이러스 제재로 치료를 받게 된다면 병의 진행과정을 현저하게 늦출수가
있고, 심지어는 역행시킬 수 있는 상태에서 장기간 시간이 흐른 이후에 비슷한 연구를 한다면
그때는 훨씬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만성 간염 환자들이 간경변으로 되는 것은 아니며,
가장 예후와 관련이 있는 것은 2단계에서 3단계로 넘어갈때, 즉 e항체가 생긴 시점의 간조직 검사 상태라고 말하는 연구도 있음을 참고로 알고 계십시요.

B형 간염의 자연경과

update 2000.06.29.
last update 2010.08.07.

1. 건강 보균자 시기 : 면역 관용기 (immune tolerance phase)
2. 간염 시기 : 면역 제거기 (immune clearance phase)
3. 비 증식기....(non-replicative phase)

1단계. 건강 보균자 시기 (면역관용기)

이때는 문자 그대로 우리 몸이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해서 관용을 베풀어서 그냥 맘대로 하도록 놔두는 시기입니다...
(관용이 있는 것이 아니고, 멍청한 것이겠지요... 아니면 바이러스가 더 현명한 것이던지요...)
어린 시절에 감염이 되면 약 10~30년 동안은 바이러스는 계속 간세포 안에서 증식만 치면서 지내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 있는 경우를 흔히 건강 보유자라고 합니다.

2단계. 간염 시기 (면역제거기)

어떤 시점을 계기로 몸이 갑지기 정신을 퍼뜩 차리게 됩니다..
즉, 더 이상 바이러스들이 간세포들에게 세력을 넓혀 가는 것을 두고 보지 못하고 전쟁을 시작하는 것이지요...
(이미 때는 늦은 것 같은데... 뒷북이라도 치려나 봅니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간세포들은 면역 세포들에 의해서 파괴가 되면서 그 안에 있던 간효소(GOT, GPT)들이 혈액으로 흘러 나오게 됩니다.
이때 본인은 별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이 과정이 격렬하면 상당한 피로감과 함께 검사수치가 악화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결과 아군이 승리하면 바이러스의 증식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는 비증식기로 돌입하게 되며,
이기지 못한다면 지리한 싸움이 계속되면서 애매한 간은 자꾸만 파괴되고 흉터가 생기면서
결국 간경화, 간암 등의 순서를 밟게 되는 것입니다.

3단계. 비증식기

이 시기는 혈액검사상 e항원은 사라지고, e항체가 양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간염바이러스의 증식이 매우 적다는 것은 아실 수 있겠지요?

결국 2단계인 면역제거기를 빨리 거쳐서 3단계인 비증식기로 들어 오신 분들은 간의 손상이 적지만,
계속적으로 2단계에서 머물다 보면 간 손상이 클 것임은 누구나 상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B형 간염치료제인 인터페론이나 항바이러스 치료제(라미부딘, 클레부딘, 텔비부딘, 아데포비어, 엔테카비어)들은 바로 2단계에서 3단계로 빨리 넘어갈 수 있도록 하는 약이라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즉, 2단계를 전쟁단계라고 이해한다면,
이 전쟁을 빨리 휴전단계인 3단계로 넘어가게 해 주는 UN 군과 같은 존재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간경변이라고 해서 계속 2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2단계를 오래 거치면서 3단계로 들어와 있는 경우가 더 많지요...
따라서, 간경변의 경우 GOT, GPT의 수치가 별로 높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때로는 더 이상 파괴될 간 세포들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수치가 감소하는 경우도 있지요...

치료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

일단 치료는 세가지 방법으로 요약됩니다.

첫째, 기본적인
간기능회복제 (레가론, 우루~사 등등 다양하지요.....)를 복용하면서 워낙 자체적으로 회복기능이 뛰어난 간장의 재생능력을 믿고 기다려 보는 것입니다.
물론 간염 수치가 높지 않은 건강 보균자들에게는 그나마 약을 안 쓸 수도 있지요
2008년부터인가부터는 간수치가 60을 넘지 않으면 그나마 간장보조제도 보험으로 투약하지 못한다는 것도 상식으로 알고 계세요.

둘째,
인터페론 치료 입니다.
방법은 인터페론을 매일 500만 단위 또는 일주일에 3회로 1000만 단위씩 4개월동안 근육주사 또는 피하주사하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워낙 유명한 치료이긴 하지만, 서양인에 비해서 동양인에게는 그렇게 효과가 썩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인터페론에 반응이 좋을 것 같은 분들 (젊은 사람, 간염수치가 높으면서 HBV DNA level은 낮은 경우)에게는 효과적일수 있습니다.

다만 장기투여시 피로감, 메스꺼음, 발열 등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약 10%의 환자에서는 조기에 치료를 더 이상 할 수 없을 정도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대부분 첫 두 달 정도는 몸살 기운으로 고생을 하시고,
석달째 접어들면 탈모로 고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기타 다양한 부작용으로 고생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페론 치료의 장점은 비록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못한다 할지라도, 몸에는 도움이 된다고 알고 계시면 됩니다.

셋째, 항바이러스제 치료 입니다.
이것은 따로 설명을 드려놓았으니, 차차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주의할점은 없나요.?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대부분 간기능이 잘 유지되던 분들이 갑자기 나빠지는 경우의 대부분은 그나마 간을 좀 더 좋게 해보려고 이런 저런 방법을 쓰시다가
그렇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요............
대개 간이 안좋다고 하면 주위 분들이 정말로 걱정스러워서 인지 아니면
나도 그거에 대해서라면 좀~ 안다는 것을 마치 걱정을 해 준답시고
이야기 하시는 것인지 모르겠는데요.....

 민간요법! 제발 이것 좀 조심해 주세요.........
가장 대표적인 메뉴로는 인진쑥, 영지버섯, 돌미나리, 고사리 등등........
요즘은 민들레즙을 거쳐서 노루 궁뎅이 버섯에 이르기까지...
아 증말 이젠 그마~안!!!

이렇게 남이 썼는데 정말 좋더라 하는 소리에 이런 것 잘못 복용하시고
갑작스런 간기능 악화 초래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실제로 국군수도병원에서 근무하던 군의관 시절에는 서해 모 섬에서 근무하던 해병대 하사관이 동료들과 영지 버섯 따서 끓여 먹고
급성 간기능 부전에 빠져서 수도병원으로 후송되어 제 속 꽤나 썩였던 경험도 있구요.....
(그 사람은 간신히 살아났습니다.)

2000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 건강식품회사의 제품을 드시고 독성 간염이 심하게 왔던 경우도 있습니다.
이 분의 경우에는 부인이 그 상품들을 외판하시기 때문에 약 10가지나 복용하다가 그런 일이 생겼었지요..
문제는 다 회복된 후에 그 중에서도 안전하다고 하는 3~4가지를 또 다시 복용하다가 독성간염이 심하게 발생해서 두차례나 입원을 하는 바람에 확실하게 진단을 할 수 있었던 케이스도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차마 관련 제품회사로부터 항의를 들을까봐 이곳에 실명을 알려 드리기 어려운 케이스도 있지요..

그 외에도 기도원에서 안수기도하면서 하도 후벼대서 살이 다 문드러진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도 하나님 믿습니다만.......정말.....이럴 때는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
그 외에도 차마 이 자리에서 밝히기 힘든 사연도 얼마나 많은데요...........

누가 그러더군요.....
의사들이 왜 소설책이나 드라마를 잘 안보는지 아냐구요...
그건 병원내에서 마주치는 사연들이 하도 삼류소설 뺨치게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누가 해석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운동은 본인이 피곤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만 적당하게 하시면 되고요..
다음날 아침에 눈을 뜰 때 피곤함을 느낀다면 그건 적당한 선을 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왜 간염환자는 누워있으라고 하는가? 또는 왜 운동을 금하는가?

간장으로 가는 혈액은 서 있을 때가 누워 있을 때의 4분의 1이므로 격한 운동을 할 때에는 더욱 줄어들게 되지요.....
그러나, 본인이 피곤하지 않을 정도의 활동은 상관 없습니다.


아래의 글은 예전에 제가 홈페이지 상담실 운영시 올렸던 답변인데 보시도록 그냥 놔두겠습니다.  

아기 엄마가 B형 간염보균자인 경우 모유 수유는 어떻게 하나요?

좋은 일을 앞두고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만,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에는 권하지 않는 쪽으로 말씀을 드렸었는데,
아래의 테이블안에서 읽으실 수 있는 선배로부터의 편지를 받고 나서는 굳이 말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는 군요...

과거에 B형간염에 대한 면역글로불린 (immunoglobulin)과 간염백신이 나오기 전 세대는 출생시 감염을 피할 방법이 없었지만,
현재는 산모가 B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인 경우에는 산부인과에서 알아서
출생 12시간 이내에 신생아에게 면역글로불린 및 예방백신을 접종해 줍니다.
단지 이 방법을 통해서도 감염을 차단할 수 있는 것은 90%를 상회한다는 것이 문제이겠지요..

대개 출산시에 감염되는 경로는 산도 (여성생식기)를 빠져 나오면서 모체의 체액(분비물) 또는 미세한 상처에서 나오는 혈액 등에서 감염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모유를 먹일 경우 모유를 통해서 간염바이러스가 아기에게 전해질 가능성도 있지요...
하지만 아직 실제로 모유를 통해서 전염된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아무도 안전성을 보장할 수는 없지요...

두 번째로 성질나쁜(?) 아이한테 잘못 걸리면 젖을 빨리다가 유두에 상처가 날 수도 있으며,
그 곳을 통한 감염도 완전히 무시를 할 수는 없지요.. 이빨 없어도 상처날 수 있다고 하더군요..
따라서 모유수유의 경우에는 전염의 위험은 별로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누구도 100%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일단 모유수유는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예전의 제 생각이었습니다..)

그래도 초유라도 먹이고 싶다면, 짜서 우유병으로 옮겨서 주는 방법도 있겠지만, 제가 점장이가 아니라서.... 자신을 못하겠군요..

99.12.08.

 

B형 간염을 전공하시는 소아과 선생님의 반론 편지 입니다..
본인의 선배이므로 반말투임을 이해하시기를...

김창섭선생에게
김선생 그동안 안녕하신가?
...중략.....
요새는 무엇을 하면서 살아가냐? 기회 있으면 한번 보고...

홈페이지 내용을 보다가 대부분의 내과, 산부인과 선생님들이 알고 있는 것에 대한 반론을 하려고 한다. 참고해 주었으면 한다.

간염보유자 산모의 모유 수유문제인데 대부분의 내과, 산부인과 의사들이 e항원 양성이면 모유수유를 피하라고 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이것은 원칙적으로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왜냐, 물론 모유를 통해서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기에 위험요인을 제거한다는 면에서는 옳은 방법이다.
그러나 70년대 말, 80년대 초 대만에서 한 연구가 있다.
HBIG + 백신을 올바르게 하면서 모유를 먹인 군과 인공수유(우유)를 한 군과의 예방처치 실패율을 비교했을 때 그 실패율에는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모유 수유가 실패하는 사람에게의 직접적인 요인이 아니라는 결과를 얻었다.

지금 이같은 연구 결과를 근거로 미국소아과학회에서는 백신과 면역글로불린을 예정대로 맞으면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있다.
소아과에서 B형 간염을 전공하는 사람이 적어서 지금까지 소아과 영역에서의 B형 간염에 대한 많은 내용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 항상 나는 책임을 통감하고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

내가 우리 김선생에게 확실하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은 내 전공이 소아감염이고 그 중 B형 간염의 수직감염에 대해서 5년 이상 공부해왔고 계속 follow up을 해왔기 때문에 얘기할 수 있는 것이다.
아마도 수직감염쪽은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지..
하지만 김선생도 알다싶이 의학이라는 것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서 현재 옪았던 것이 후일 잘못된 지침이라고 증명이 될 때도 있으니까 어느 누구도 확신할 수는 없지만 현재 권장되는 stategy가 모유수유를 권하는 것이니까 이에 따라야 하지 않을까 싶네.

물론 현재 산과 교과서와 일부 감염 교과서(즉 author에 따라서)에는 모유수유를 피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쓰여있는 것도 있기는 하다네.
그렇지만 그렇게 써 있는 책의 author는 B형 간염에 대한 책임있는 의사는 아닌 것이 사실이야.

그럼 좋은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라면서 *** 선배 종현이가.

추신)

내년에 아마도 CDC hepatitis branch로 유학갈 것 같애. 기회있으면 한번 만나지..

===== 김 종 현 (Peter/Jong Hyun Kim),M.D.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 조교수. Assistant Professor. Division of Infectious Diseases, Department of Pediatrics, St. Vincent's Hopital, College of Medicine,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2000.12.25.


No. 22, November 1996


Hepatitis B and breastfeeding


A statement prepared jointly by the Global Programme for Vaccines and Immunization (GPV) and the Divisions of Child Health and Development (CHD), and Reproductive Health (Technical Support ) (RHT) World Health Organization

Introduction

The question of whether breastfeeding plays a significant role in the transmission of hepatitis B has been asked for many years. It is important given the critical role of breastfeeding and the fact that about 5% of mothers worldwide are chronic hepatitis B virus (HBV) carriers. Examination of relevant studies indicates that there is no evidence that breastfeeding poses any additional risk to infants of HBV carrier mothers. The use of hepatitis B vaccine in infant immunization programmes, recommended by WHO and now implemented in 80 countries, is a further development that will eventually eliminate risk of transmission. This document discusses the issues relevant to breastfeeding and HBV transmission, and provides guidance from a WHO perspective.

Hepatitis B virus infection

HBV infection is of major public health importance world-wide. It can cause asymptomatic infection, clinical acute hepatitis, fulminant hepatitis, or persistent infection which is known as the chronic carrier state. Globally, there are over 350 million chronic carriers of HBV who are at high risk of developing severe sequelae including chronic active hepatitis, cirrhosis, and primary hepatocellular carcinoma, complications which kill more than 1 million persons per year. It has been estimated that as many as 25-35% of individuals who become chronic carriers will eventually die from these complications (1).

Transmission of HBV

The pattern of transmission of HBV varies with carrier prevalence. In areas where persistent infection is highly endemic (including East and Southeast Asia and Sub-Saharan Africa), transmission is mainly either perinatal, from a carrier mother to her newborn, or through close contact between children. (horizontal transmission). In Asia approximately 40% of HBV carrier women of childbearing age are also positive for the hepatitis "e" antigen (HBeAg) and these mothers have a 70% to 90% chance of infecting their newborn perinatally. Perinatal transmission of HBV occurs mainly during or soon after delivery, through contact of the infant with maternal blood and other body fluids. In Asia, perinatal transmission accounts for approximately 25% to 30% of the carrier pool. Outside Asia, approximately 10% of HBV carrier women of childbearing age have HBeAg, and perinatal transmission is a much less important contributor to the carrier pool. In areas of low endemicity (including Western Europe and North America), perinatal transmission is less common and transmission occurs mainly through blood and by sexual contact between adults (2). However, most industrialized countries screen every pregnant women for HBsAg, and treat infants of carrier mothers with specific hyperimmune globulin, (Hepatitis B Immune Globulin, or HBIG) and hepatitis B (HB) vaccine, (3).

Risk of transmission by breastfeeding

Breastfeeding has been suggested as an additional mechanism by which infants may acquire HBV infection, because small amounts of Hepatitis B surface antigen (HBsAg) have been detected in some samples of breastmilk. However, there is no evidence that breastfeeding increases the risk of mother to child transmission. A follow up study of 147 infants born to mothers known to be carriers of HBV in Taiwan (4) found similar rates of HBV infection in 92 children who were breastfed compared to 55 who were bottle fed. A study in Britain, involving 126 subjects, also showed no additional risk for breastfed versus non breastfed infants of carrier mothers (5). This study included the measurement of HBeAg status of the mothers, but found no association between maternal e-antigen status and transmission rates. These findings suggest strongly that any risk of transmission associated with breastmilk is negligible compared to the high risk of exposure to maternal blood and body fluids at birth. Experts on hepatitis, however, do have concerns that breast pathology such as cracked or bleeding nipples or lesions with serous exudates could expose the infant to infectious doses of HBV.

Prevention of perinatal and horizontal HBV transmission

Active immunization with HB vaccine is effective for the prevention of both perinatal and horizontal transmission of HBV (6-7). Immunization can prevent development of the persistent carrier state in 70-90% of infants of carrier mothers, and in up to 95% of infants who are infected horizontally. Administration of HBIG within 24 hours of birth together with the first dose of vaccine increases the protection up to 85-90% in infants of HBV carrier mothers (1). However, neither screening of pregnant women for HBV infection nor use of HBIG are feasible in most developing countries. Routine immunization of infants with HB vaccine is therefore recommended, the first dose to be given within 48 hours of birth where feasible, and subsequent doses with routine childhood immunizations. Delivery of HB vaccine at birth is possible with clinic or hospital deliveries but is more difficult following home deliveries where contact with the immunization system does not take place for several weeks or months. A dose of HB vaccine around the time of birth is more important in Asia where perinatal transmission is commoner. Infants who have received their first dose of vaccine can safely breastfeed (8).

In areas where infants are not routinely immunized against HBV, the issue of wet-nurses and the use of donated breastmilk must be considered. Most non-carrier mothers in endemic areas have previously been infected with HBV and have recovered, and have passively transferred anti-HBs antibody through the placenta to the infant, protecting them against HBV infection for approximately 6 months. In many industrial countries, wet-nurses and donor mothers are screened for HBsAg, and if positive their milk is not used for infants other than their own. However, this strategy is less feasible in developing countries where HBV testing may be unavailable. Infants immunized with HB vaccine have no risk of HBV infection through wet nurses or donated breastmilk.

Recommendations

WHO recommends that all infants receive hepatitis B vaccine as part of routine childhood immunization. Where feasible, the first dose should be given within 48 hours of birth or as soon as possible thereafter. This will substantially reduce perinatal transmission, and virtually eliminate any risk of transmission through breastfeeding or breastmilk feeding. Immunization of infants will also prevent infection from all other modes of HBV transmission.

WHO and UNICEF recommend that all infants be exclusively breastfed for at least 4 and if possible 6 months, and that they continue to breastfeed up to two years of age or beyond with the addition of adequate complementary foods from about 6 months of age. There is a considerable risk of morbidity and mortality among infants who are not breastfed. There is no evidence that breastfeeding from an HBV infected mother poses an additional risk of HBV infection to her infant, even without immunization. Thus, even where HBV infection is highly endemic and immunization against HBV is not available, breastfeeding remains the recommended method of infant feeding.

References

  1. Global control of Hepatitis B through vaccination: Role of Hepatitis B vaccine in the Expanded Programme on Immunization, Maynard JE, Kane MA and Hadler SC, Rev Inf Dis 1989;11 (suppl 3):574-578
  2. Protocol for assessing prevalence of Hepatitis B infection in antenatal patients,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EPI/GEN/90.6
  3. Protection against viral hepatitis, Recommendations of Immunization Practices Advisory Committee (ACIP), MMWR 1990;39(no S-2)
  4. Evidence against breastfeeding as a mechanism for vertical transmission of Hepatitis B, Beasley PR, Shiao I-S, Stevens CE, Meng H-C, Lancet 1975;ii:740-41
  5. Vertical transmission of hepatitis B surface antigen in carrier mothers in two west London hospitals, Woo D, Davies PA, Harvey DR, Hurley R, Waterson AP, Arch Child Dis, 1979;54:670-75
  6. Prevention of perinatally transmitted Hepatitis B virus infections with Hepatitis B Immune globulin and Hepatitis B vaccine, Beasley RP, Hwang LY, Lee GCY, et al. Lancet 1983;ii:1099-102
  7. Prevention of the HBsAg carrier state in newborn infants of mothers who are chronic carriers of HBsAg and HBeAg by administration of Hepatits B vaccine and hepatitis B immunoglobulin, Wong VCW, IP HMH, Reesink HW, et al. Lancet 1984;1:921-6
  8. Breastfeeding babies of HBsAg-positive mothers, Tseng AKY, Lam CWK, Tam J. Lancet 1988; ii:1032
For further information, contact:

The Director, Division of Child Health and Development
World Health Organization, 1211 Geneva 27, Switzerland
Tel: +41 22 791-2632, Fax: +41 22 791-4853,
E-mail:tullochj@who.ch
World Wide Web: http://cdrwww.who.ch

 


간염
보유자나 간염 환자의 경우 입사시험에서 불이익을 받는 경우는 없습니까?

실제로는 입사시 불이익을 받는 경우를 많이 듣습니다. 대개 면접에서 불합격 통지를 받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이에 대해서 많은 의사들이 수고하신 결과 2000년 8월부터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만성 B형 간염 등 전염병 환자에 대해 법률에 근거가 없는 부당한 차별대우를 못하도록 법이 바뀌었으며,
2003년? 이후로는 인권위의 활동으로 많은 기업체에서 차별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애를 쓰고 계시지만, 제가 알기로는 특히
한상율선생님께서 개인적으로 많은 활동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곳을 방문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건강 보유자도 자꾸만 검사를 해야 하나요?

B형 간염 건강 보유자인데도 검사를 자꾸 (대개 6개월~1년 간격) 하자는 것은 만성 간염으로의 진행을 보자는 것도 있지만,
간혹 기냥 간암이 떡하니 생겨 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 그 이유는 간경화에 의한 간손상 등에 의해서 발생하는 암발생과 달리 단지 B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암발생 기전이 독립적으로 작용을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년에 한번씩은 최소한 혈액검사와 간 초음파 검사를 해 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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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 바이러스에 대해서 디벼 보자~

과거에 상담실을 운영하다 보니 간염 보유자분들께서 궁금증은 많으나 기본 의학지식이 부족해서
개념을 잘 잡지 못하시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이 곳에서는 기초적인 개념부터 한번 다시 잡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원은 뭐고 항체는 또 뭐꼬?

항원(antigen, 줄여서 Ag)은 바이러스를 말하고, 항체(antibody, 줄여서 Ab)는 그에 대한 면역항체물질을 말합니다.
그냥 항원은 나쁜 넘, 항체는 좋은 놈이라고 기억하시면 간단합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많은 분들이 혼란을 격으시는데요..
B형간염 (바이러스) 항원에는 세가지가 존재하며 각 항원에 대해서 각각의 항체가 생기는 것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검사로서 c항원을 검출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항원
항체
1. s (surface) 항원 : HBs Ag
s 항체 : HBs Ab
2. c (core) 항원
c 항체 : HBc Ab
HBc IgM Ab, HBc IgG Ab
3. e (envelope) 항원
e 항체 : HBe Ab

흠...여기서 잘 개념을 잡지 않으면 앞으로 점점 더 어려워 집니다..

그럼 s항원은 또 뭐고 e항원은 또 뭐야?

그냥 쉽게 s항원은 B형 간염 보유자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것으로서 적군의 군복이라고 합시다.

e항원은 바이러스가 증식할때 만드는 것으로서 현재 바이러스가 증식을 하느냐, 즉 전염성이 높으냐로 알고 계시면 혼란이 없으실 겁니다. 즉 적군에게 있는 총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s항원이 양성인 보유자는 다시 e항원이 있느냐 없느냐로 나뉘게 되는 것입니다.

, 총이 있는 적군이냐? 맨주먹인 적군이냐? 하는 거죠..

 

여기에다 나중에 또 DNA라는 것이 나오는데 이건 총에 끼우는 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왜냐.. 대부분의 B형간염바이러스라는 적군은 총도 있고 칼도 있는데, 나중에 보면 총은 없으면서 만 있는 적군도 나오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명심하실 것은

항바이러스 치료제나 인터페론을 사용하는 목적은 e항원과 DNA를 양성에서 음성으로 바꾸자는 것이며,(, 총과 칼을 모두 빼앗는 것)

따라서 치료 성공시에도 s항원 자체가 음성으로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포로로 잡아도 군복까지 벗기기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c항원이라는 것은 적군의 피부에 새겨진 문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건 더더욱 안 사라지고 군복을 벗기기 전에는 알 수 없듯이 혈액검사로는 알 수 없고, 간 조직검사를 해야만 알 수 있는 항목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건강 보균자?? Oh..No...건강 보유자!! 보유자는 두종류!!

흔히들 간염 보균자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보이라는 것은 장티푸스균 보균자처럼 세일때 쓰는 말이고,
간염은 바이러스니 보유자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s항원이 양성인 보유자는 e항원이 양성인 경우와 음성인 경우 두가지가 있습니다.

e 항원이 양성인 경우를 대개 전염성이 있다고 하는데, 간혹 일부에서 이것을 활동성이라고 말을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혼돈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건 단지 바이러스가 증식을 하고 있다 없다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항원상태만 가지고 활동성 간염이다 아니다를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

간염 상태를 정확하게 알아 보기 위해서는 간 조직 검사가 가장 좋구요..
아니면, 혈액 검사를 통해서 여러가지 간기능 측정과 간염 수치(GOT, GPT 또는 AST, ALT라고 각각 말하기도 하지요..)를 가지고 간염의 정도를 측정하게 되는 것입니다만, 단순히 간염 수치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또 한번의 혼란이 발생합니다..
즉, s항원이 양성이고 e항원이 음성이면서 간수치가 정상이면 건강 보유자인가?

통상적으로는 그렇습니다만, 이런 경우에도 간 조직 검사를 해 보면 거의 염증이 없는 경우(진정한 의미의 건강 보유자)에서 부터 다양한 상태의 간염 또는 약한 간경화까지 발견되는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 그럼 s 항원 양성, e항원 양성 이면서 간수치가 정상이면 건강 보유자인가?

이 또한 통상적으로는 건강 보유자라고 말 할수도 있습니만, 더 정확히 말하면 면역 관용기의 상태로서 언젠가는 간염이 발병할 준비 상태로 생각하는 것이 낫겠지요...


따라서 간염 보유자 = 잠재적인 간염환자 로 보는 것이 가장 간단하고 정확하다고 생각됩니다.

만성 지속성 간염 vs. 만성 활동성 간염

원래 활동성 간염 여부는 조직검사를 통해서만 정확히 붙일 수 있는 진단명으로서,
염증이 약할때는 지속성간염으로 분류하고 염증이 심할 때는 활동성으로 분류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예전부터 전염성이 있는 상태를 많은 의사들이 활동성이라고 표현하는데서 오해와 혼란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만성 활동성 간염이라는 분류는 약간 예전의 분류법으로서 이미 말씀드린 대로 조직검사를 통해서만 정확히 붙일 수 있는 진단명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예전처럼 이분법으로 나누지 않고 염증정도, 조직 파괴정도, 섬유화 정도 등에 각각 점수를 매겨서 나누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조직검사가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대개 6개월 이상 간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상승되어 있는 경우 만성 활동성 간염이라고
암묵적으로 칭하기도 했습니다.

대개 전염성이 있는 상태를 설명할 때 흔히 활동성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혼동하시지 말도록 하세요..
전염성이 높은 경우, 즉 e항원이 양성인 경우는 바이러스의 증식이 활발한 상태를 의미하며,
e항원이 음성인 경우라도 전염성은 아주 없지는 않고 약하게라도 있습니다.
즉 전염성이 낮은 것이지요.

활동성과 전염성의 차이?

이제 이쯤에서 다시 활동성과 전염성의 용어를 구분하고 넘어갑시다..
활동성은 만성 간염이 활발한 상태로서 간수치가 비정상적으로 6개월 이상 증가된 경우로 한정지어서 이야기 합시다.

그리고 전염성이 있다, 또는 없다는 것은 사실 간염 보유자는 누구든지 있다고 생각하시고,
다만, e항원과 DNA 검사로 양성이면 전염성이 높다, 음성이면 낮다로 생각하시면 이제 혼돈은 없겠지요?

(제가 과거에 홈페이지에 전염성이 높다, 낮다가 아닌 있다, 없다로 표현해 놓아서 혼동을 드린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저도 오늘에야 다시 이전하면서 보니까 예전에 그렇게 써 놓았더군요.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어휴~~ 관리 쉽게 빨리 이전해야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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