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보유자들의 경우 별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병원을 잘 안가려고 합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보기만 하면 의사들은 자꾸 혈액 검사를 하자고 하기 때문이지요.

특히나 비활동성이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은 더더욱 병원 가는 것에 대한 이유나 필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그냥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강의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활동성이라고 알고 계시던 분 들 중에 많은 분들이 재활성화라는 단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도 간 손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데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전혀 없다는 이유만으로 관리를 안하시는 경우가 안타깝게도 부지기수 입니다.

게다가 간혹 검사를 해도 간수치가 정상 범위에 있다는 것때문에 안심을 하고 지내기도 하죠.
하지만, 이런 상황에 찬물을 끼얹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분명히 간혹 체크하는 간수치는 정상인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간이 나빠지는 이유를 찾기 위해서 이탈리아의 연구진들이 2002년에 발표한 연구자료인데요.
우선 데이터를 먼저 보시지요.


제목을 보시면 만성 e항원 음성 B형 간염 환자들의 ALT (GPT) 패턴에 대한 연구입니다.
164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 3개월 간격으로 (당연히 아프게 피검사 하면서 말이죠) 1~3년간 지켜 본 연구인데요.

두번째와 세번째 그룹은 약 절반 이상이 거의 간수치가 100 이상을 넘나들거나 간혹 팍팍 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첫번째 약 45%에 해당되는 그룹인데요.
그래프의 아래 X축 가로선을 보시면 2년에 걸친 데이터 정리임을 알 수 있는데요,
거의 1년에 한 두번 정도만 팍 간수치가 올라갈만한 에피소드가 있고,
대부분은 정상 간수치 범위를 유지하고 있음을 아실 수 있습니다.

즉, 운이 나쁜건지 좋은 건지 모르겠으나,
저 그래프 중에 정상 범위에 해당되는 시기에 주로 검사를 했다면 계속 본인은 정상이라고 생각하면서 지내실 수 있었겠지요.
하지만 이제는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아셨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병원에 가시게 되면 무조건 6개월마다 검사를 하기 보다는
첫 1년 동안은 가급적 3개월에 한 번 정도는 혈액검사로 간수치를 보시고 4번 정도 계속 정상 범위이면 그때부터 6개월 간격으로 검사를 하시는 것을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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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월 현재 5호선 마포역 3번 출구가 현재 공사 중입니다.
따라서 4번 출구로 나오셔서 U-턴 해서 오셔야 합니다.

공덕역 방향으로 쭈~욱 오시면 버스정류장 근처에 가든 호텔이 있구요.
작은 건널목(차 조심하세요!!)을 건너시면
스타벅스가 1층에 있고, 2층에 신한은행 있는 건물입니다.

6층으로 오시면 되며,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처음 오시는 분들은 찾기 어려워하시는데요.. 건물 중앙 안쪽(스타벅스와 옷가게 사이)으로 엘리베이터가 두 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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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사가 그냥 병원 진료시간에만 병원에 있고 나머지 시간은 뭐하면서 지내시는지 궁금하시지요?
제가 좀 한 오지랍해서 이런 저런 일을 많이 합니다.

대한 소화기학회 보험위원으로 활동한 적도 있었습니다.
주로 대학병원에 계신 교수님들로 구성되는 것이 보통인데,
개원가의 목소리를 반영하시고자 저를 부르셨었습니다.

얼마나 큰 도움이 되어 드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저에게는 기라성 같은 교수님들과 한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지요 ^^


국민의학지식향상 위원회 ^^

이름이 무지하게 길지요? 그래서 줄여서 지향위라고 주로 부릅니다.
2003년인가... 처음 지향위가 발족되었을때부터 활동하다가...
중간에 한동안 쉬다가
2007년 12월부터는 간사로 활동하면서,
주말마다 방송되는 MBC FM라디오의 뉴스터치 시간에 2008.1.19일부터 격주로 토요일마다 7시 50분부터 대략 10분 정도씩 방송을 했었습니다.
내용은 주로 꼭 알아야할 의학 뉴스나 흥미롭거나 바로잡아야 할 내용들이었지요.

나름대로 기사를 선정해서 원고를 작성해서 준비를 했었지만,
얼마나 청취자들에게 도움이 되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간혹 저의 특유의 느릿느릿하고 느끼한 목소리를 알아보시고 연락 주시는 분들도 계시더랬구요.

요즘은 간사는 아니지만 얼떨결에 지향위 활동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건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네이버에서 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했던 사업이고, 현재도 진행중입니다만.....

지향위 위원으로서 처음부터 돌아가는 상황을 알고 있는 저로서는
참으로 안타깝기도 하고
시작부터 우려가 많이 되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속사정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온라인에서 제대로 검증된 상담을 해 드리기가 시간적으로 또는 물리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무조건 상담역활을 맡은 의사들에게 빨리, 그것도 자세하게 답변하도록 한 시스템으로 전락한 나머지 요즘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는 정당한 댓가를 내야하고,
의사협회도 그에 상응한 노력을 해야 하는데,
너무 손 안대고 코푸는 식의 사업이 되서 아쉽습니다.




저희 병원 이름이 과거 김창섭 내과에서 2008년 10월부터 내안애 내과로 변경되었습니다.
가톨릭의대 소화기내과 교실 후배인 이준욱 선생님과 함께 파트너로 운영하면서
더 이상 제 이름을 내세울수 없기 때문에 좋은 이름을 찾아서 바꾸었습니다.

내안애 (內安愛) 참 쉽죠~잉? ^^
그래서 위의 위촉장과 오른쪽의 위촉장에 있는 병원 이름이 변경된 겁니다.
(위조가 아님을 밝힙니다^^)

전국적으로 A형 간염이 문제를 일으키면서 한동안은 요즘의 계절독감 백신처럼 백신이 품귀현상을 일으켰었고 최근에도 넉넉하게 유통이 안되는 상황을 불러올만큼 강력한 전염병이었지요.
2009년 상반기 동안 8,000 여명의 신고된 환자와 11명의 간이식 환자, 그리고 (통계상) 10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으며, 통계에 잡히지 않은 사망자를 포함하면 훨씬 더 위력이 컸었던 질병이지요.
앞으로도 봄철에는 몇년 더 기승을 부릴지 모르니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참조 요망 - http://livernet.tistory.com/6

이 바람에 또 얼떨결에 신종플루 대책위원회까지 활동을 하게 되었으니....
제가 생각해도 참으로 오지랍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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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제 관련

Posted 2009. 10. 17. 14:32

저희 내안애내과는 아직 예약 시스템을 전격적으로 시행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다만, 당일 오전 일찍 전화를 주시면 그 날 오후에는 시간을 잡아 드립니다.
물론 예약건수가 마감되면 어렵구요.

저도 추후 예약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으나
그나마 이렇게 당일 예약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 조차도 잘 운영 안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부족한 부분도 있으나
예약하신 시간에 도착하지 않으시고 늦게 오셔서는 무조건 예약이니 당장 봐 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의외로 많으시답니다.
목청 높여서 큰 소리 내는 경우도 간혹 있어서 저희 직원들 눈물을 보시는 경우도 계시지요. -.-
이런 상황에서 전반적으로 예약 시스템을 운영했을때에는 큰 혼란이 올 가능성이 높아보여서 저희도 어떤 방법이 좋을지 계속 고민 중에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식사를 굶고 오셔서 시행하는 검사인 초음파, 위 또는 대장 내시경 등에 대해서는 예약 시스템을 적용해 드리고 있습니다.
조금 힘드시더라도 당분간은 오셔서 순서대로 기다려 주셔야 할 것 같네요.

참고로, 목요일이나 금요일 오후가 상대적으로 한가한 편이며,
월요일 또는 토요일은 몹시 붐빕니다.
주 5일 근무제 때문에 멀리서 다니시는 직장인 분들이 대개 토요일에 오셔서 검사를 하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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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종플루가 조금 주춤하는 것 같습니다.
워낙 매스컴에서 주의를 주기도 했지만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라고 하는 손씻기의 위력 때문일까요?
어쨌든 좀 더 찬바람이 불어보아야 알겠지만, 10월 중순까지 폭발적인 환자 발생은 다행히 없는 듯 합니다.

그런데, 여름철만 되면 항상 유행하던 아폴로 눈병이라는 전염성 안과질환이 올해에는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의 ‘2007∼2009년 학교 유행성 각결막염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현재까지 서울지역 초중고의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는 모두 99명으로 2007년 2009명, 2008년 430명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쯤되면 여름 한철 장사로 근근히 버티는 동네 안과에게는 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재미 있는 것은 신종플루에 대한 경계심 탓인지 온 국민, 특히 아이들이 열심히 손을 씻은 결과일지 모른다는 것이지요.

게다가 눈도 잘 비비지 않을 뿐더러 사람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 바람에 아마도 아폴로 눈병의 확산지인 수영장이나 기타 대중이 많이 모이는 곳들을 많이 안가서이기도 하겠지요.

어쨌든 올해는 손씻기 운동의 효과를 안과의사들 및 그 가족들을 제외한 온 국민이 톡톡히 보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한가지 약간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에서는 재채기를 할 때 손수건이나 티슈를 권하지만,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서는 팔이나 팔의 안쪽(알통 나오는 부분)에다가 재채기를 하는 방법도 권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람이 티슈로 입을 가리고 재채기를 한 후에 티슈를 만지면 손에 묻을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가급적 팔 안쪽에 하시기를 권합니다. 팔 안쪽은 주로 다른 사람들과도 접촉이 적은 부위이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아이를 자주 안아주는 엄마들의 경우도 이 요령은 알고 계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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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배고픈 것을 참 못견딥니다.
저는 맛있는 것을 보면 더더욱 못견딥니다.
하지만, 자꾸 늘어나는 체중 때문에 최근에는 아~주 약간의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기왕 조금? 먹을 거면 맛.있.는. 것을 먹고 싶습니다. ^^

저희 내안애내과에 오시는 경우 초음파나 내시경 등의 검사 탓으로 굶고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위에 음식점이 맛있는 곳이 많으나 정보가 없어서 그냥 가까운데서 간단히 때우고 가시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이왕이면 병원 근처에서 맛있는 곳을 하나 하나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째, 역전회관 입니다.
원래는 용산역 앞에, 지금은 아이파크 몰 건너편 횡단보도 쪽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용산 재개발때문에 다시 둥지를 튼 곳이 마포 입니다.
위치는 좀 복잡하긴 하지만 인터넷 지도를 이용해서 도움 받으시구요..
http://kr.gugi.yahoo.com/detail/detailInfo/DetailInfoAction.php?cid=2626321002&p=%BF%AA%C0%FC%C8%B8%B0%FC
(참고, 다음으로 치면 용산 정보만 나오네요)

그 사이에 이사를 했습니다. 

http://place.map.daum.net/14082029  (2013년 9월 현재의 위치입니다.)

추천 메뉴
1. 바싹 불고기 백반 ~ 약간 달짝지근 하기도 하지만 숯불의 향기와 고기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진 대표 메뉴입니다.

       소의 배 밑살인 치마살로 만든답니다.
2. 육회 비빔밥 ~ 육질이 훌륭한 육회가 양이 푸짐하게 나옵니다. 다만 양념에 약간 마늘이 좀 많은지 드시고 나면 양치질을 해도 약간의 마늘 냄새를 감수하셔야 합니다.
3. 낙지 관련 메뉴 들도 맛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구이가 좋습니다.

비추천 메뉴
전골 종류는 별로 입니다. 제 말 못 믿으시겠으면 그냥 시켜서 드셔 보십시요.
그 맛 때문에 거기까지 갈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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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이쪽으로 옮길까합니다.

Posted 2009. 10. 15. 17:38
다른 곳으로 제대로 홈페이지를 옮겨볼까도 고민했었는데요.. 
그냥 이곳으로 옮겨서 사용하는 것도 어떨까 싶네요. 

가급적이면 www.aloha-clinic.com 주소를 살리면서 홈페이지를 업데이트 하려고 했으나,
요즘에는 회원 가입이 필요한 게시판이 있는 경우에는 정부에서 여러 조건을 까다롭게 요구하기 때문에 그나마 방명록의 회원 가입도
현재는 가입 중지를 걸어 놓은 상황입니다.

그 동안은 예전 format 그대로 새로운 DB로 옮겨서 둥지를 새로 틀려고 여러 노력을 많이 해 보았으나 별로 성공적이지 못했습니다.
- 참고)
http://www.neane.kr/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저희
내안애내과 (김창섭 내과에서 이름 바뀐 것은 아시지요?) 홈페이지를 제대로 만들기 전에 일단 웹 주소만 연결해 놓은 상태입니다.

또한 홈페이지를 예전에는 Dreamweaver로 작성해서 FTP로 접속하여 내용을 변경해야 하고 template를 작업해야 하는 등 번거로운 면이 많았으나, 요즘은 WISWIG으로 웹상에서 모두 구현되는 사이트들이 많기 때문에 굳이 이 곳을 이 형태로 운영하거나 새로운 틀로 옮겨가더라도 어차피 subpage들이 모두 주소가 깨질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새로운 제로보드로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그대로 예전의 제 홈페이지(www.aloha-clinic.com)은 제 개인의 정성이 담겼던 곳으로 놔두고 새로운 티스토리 블로그에 내용을 업데이트 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과거의 제 홈페이지를 사랑해주셨던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다시 자주 티스토리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참.. 참고로 저는 댓글이나 피드백에 대한 답변은 잘 못해드리는 것 아시죠? ^^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만성 간질환을 가지고 계신 환자분들의 간을 초음파로 보게 되면 그 분들의 간이 얼마나 그동안 고생을 했는지 느낌이 팍.팍. 옵니다.

대개 사람의 만남에서도 첫인상이 중요하듯이 처음에 초음파 탐촉자(probe라고 하죠.. 배의 피부에 직접 닷는 기계 부분)를 가져다 대면 처음 나타나는 간의 모습에서 간표면이라고도 하고, 에코(echo)라고도 표현하는 질감을 살펴보게 됩니다.

일단 이 첫인상에서 간의 느낌을 살펴 보게 되는데요....
나중에 검사를 끝낸 후에 의사들이 대개 환자분들에게 설명할때면
간표면이 거칠다 또는 깨끗하다 등등으로 표현을 하지요.

그 느낌을 환자분들에게 설명을 하려고 해도 상당히 주관적이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냥 조금 거칠다, 아니면 많이 거칠다, 자갈밭처럼 더글더글하다 여러가지 표현을 쓰기 마련입니다.

최근에 이런 표현양식때문에 고민하다가
간이 이렇게 표면 (실질적으로는 단면도를 말하지요. surface가 아니구요. )의 변화가 생기는 이유는 바로 섬유화라는 것에 있기 때문에 섬유에 빗대서 설명하는 것이
요즘 소위 말하는 눈높이 설명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섬유화라는 것은 간에서 염증반응이 일어난 후에 치유되는 과정에서 수반되는 변화라고 이해하시면 되구요..

그래서 깨끗한 간은 일단 보들보들한 실크라고 표현을 하구요.
거친듯 만듯한 정도는 와이셔츠 정도?
조금 거친 것은 면티셔츠 정도
많이 거친 것은 털실로짠 스웨터라고 표현을 한답니다.

한번 여러분들 눈으로도 비교를 해 보시겠습니까?


요 사진은 실크처럼 표면이 부드럽고 맨맨한 간의 사진이구요.


이 사진은 면티셔츠 정도의 느낌을 주는 사진이구요.


이 사진은 아직 스웨터까지 가지는 않았지만 스웨터 느낌이 나기 시작하는 사진입니다.
스웨터와 캐시미어 사이 정도로 할까요? ^^

근데 여기까지 쓰다 보니 별로 눈에 띄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같아서 실망스럽기도 하고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죄송스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ㅠ.ㅠ

다음번에는 좀 더 팍.팍. 실감나게 글을 써 보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이글은 간사랑 네트워크의 팀블로그(livernet.tistory.com)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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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좀 뜸했습니다. -.-

Posted 2009. 10. 12. 18:03

이곳에다 새로운 정보를 올려드린다고 약속을 드렸지만 그동안 편강세 한의원 글을 끝으로 너무 쉬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저 혼자만 애 쓸 것이 아니고
같은 뜻을 가지신 분들과 함께 팀블로그 형태로 다양한 글을 써 보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좀 오래갈라나~~ ^^

김창섭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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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환자분을 통해서 간염 환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는 모 한의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야기인즉슨 한약으로 간염보유를 고쳤다는 것이더군요.
어떤 내용인지 보기 위해서 구글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래의 내용이 뜨더군요.
환자 분과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고 설명을 드린 후에도 계속 이런 허위 정보가 난무하는 것을 그냥 지켜보는 것은 이런 내용에 혹시라도 또 호도될 누리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해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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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편강세한의원] 한방으로 치료하는 간염보균, 항체와 수치로 증명하다


연합뉴스 보도자료|기사입력 2008-03-18 15:00


한의학의 힘으로 간염을 치료하겠다며 서울편강세한의원 김종철 원장은 2007년 12월 20일부터 간염보균자인 9명을 대상으로 간염보균에 대해서 치료를 시작하였다.

총 4개월간의 치료중에 중간 보고 개념인 이번 발표는 많은 분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결과를 발표한 후 간염보균 대상자들에게 많은 희망을 주었다고 한다.

# 간염보균 임상 솔루션 중간보고(07.12.20∼07.02.10)

1. 2007년 12월 20일 본 한의원에서 간염보균자에 대한 임상 솔루션을 실시하였습니다.

2. 1개월 진행된 2008년 1월 말 결과, 총 9명중 1명은 간염 항체가 형성되었으며(표면항체 0 → 13.6), 나머지 8명은 간염 항체 형성중입니다.(표면항체 0 → 2.0)






3. 현재 2개월 치료프로그램 진행 중이며 나머지 2개월 완료 후 결과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혈액검사는 신사동 소재 종합병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임상상 표면항체는 10 이상인 경우 항체양성(항체 형성)으로 판정합니다.

※ 항체 형성된 결과와 항체 형성중인 대상의 혈액 검사 결과(표 참조)


서울 편강세 한의원 김종철 원장은 "간염보균은 간 속의 기가 부족한 것인데 한약과 음식을 통해서 충분히 보충이 가능하다. 음식은 혈액을 생성시키고 기운을 만드는데 매우 중요한 원료이다. 만일 원료가 나쁘면 혈액도 기운도 나쁘게 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음식을 통하여 만든 혈액을 만들고 기운을 생성시키기 때문에 식이요법이야말로 제일 중요한 방법이다. 하지만 간염보균의 상태라면 음식만으로 충분히 기운을 보충시킬 수 없기 때문에 한약의 힘을 빌어 간의 부족한 기를 보충하는 것이다. 이렇듯 간염보균에 적합한 식이요법과 함께 간의 기운을 보충해주는 한약의 복용이라면 간염보균은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것이니 희망을 버리지 말길 바란다"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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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간염보균?(항상 말씀드리지만 간염은 균이 아니고 바이러스라고 말씀 드렸지요?^^)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서 2개월만에 항체가 형성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 한번 볼까요?

첫번째 표1에서 주장하는 간염 항체가 형성된 경우에 대해서 보겠습니다.
일단 총 대상이 9명이라는 것 부터가 결과를 일반화 시키기에는 터무니 없이 적은 수의 연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어쨌든 그건 넘어가구요.

첫째, 대상에 대한 설명이 일단 없습니다.
우선 이 환자가 부모로부터 수직감염된 케이스인지, 아니면 성인이 되서 감염되었을 확률이 높은 사람인지에 대한 이야기도 없습니다.
이 분은 아시는지 모르겠으나 많은 누리꾼들은 성인이 되서 감염이 된다면 90%에서는 항체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은 알고 계실겁니다.
문제는 5세 미만에 감염되어 장기간 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서의 항체 형성율이 매우 낮다는 것이겠지요.

둘째, 항원과 항체가 동시에 나타납니다.
즉, 항체가 형성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 표를 자세히 보면 항원도 나오고 있습니다.
즉, 항원과 항체가 모두 양성인 상태이지요.
이 것은 세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우선은 항체 형성 여부에 대한 검사상의 에러일 수도 있구요.
두번째 반복된 검사에서도 항원, 항체 모두 양성이 계속 나온다면, 이는 환자분이 가지고 있는 간염 바이러스의 일부분에 대한 부분적인 항체가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좀 복잡한 내용이긴 하나.. 원래 간염 바이러스가 모두 한가지 종류(유전자형)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몇가지 종류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 한가지에 대해서만 항체가 형성되었으나 다른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여전히 보유자인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서의 항체 형성은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합니다.
세번째, 혹시나 항체가 형성되고 있는 과정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이런 경우라면 해당되는 분에게는 확실한 행운이겠으나 결과는 좀 더 지켜 보아야 하겠지요?

표2에서 항체가 0.0에서 2.0으로 나타나서 항체가 형성중이라는 주장.

참조치에서 보이듯이 10이 넘어가지 않으면 그건 모두 음성으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2건 3이건 8이건 그것은 음성이지요..
0에서 2가 되는 것이 항체가 형성중이라고 우기는 것은 조금 심하다~ 싶습니다.
한의학에서 서양의학의 진단방법으로 검증을 하시려는 노력은 좋습니다만..
요즈음의 누리꾼들보다 못한 기초지식으로 우기시려면 처음에는 화제가 될 수 있을런지 모르지만, 억지 주장은 금방 탄로나기 마련이겠지요..
 
답답한 마음에 주일에 쉬다 말고 열심히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www.aloha-clinic.com 주인장 김창섭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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